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된다 (하박국 2장 1~4절)

하박국서가 기록된 배경은 대외적으로는 신흥강국인 바벨론이 앗수르를 점령해가던 BC 612~605년 시기였고, 그때 애굽 왕 바로 느고가 하나님의 뜻으로 앗수르를 돕기 위해서 갈 때 평상시 앗수르에 대해서 반감이 있었던 남유다 요시아왕이 이를 저지하다가 죽음으로 애굽의 지배아래 있게 된 남 유다는 정치, 외교, 국방이 큰 혼돈과 위기에 빠지게  된 상황에서 기록되었습니다. 통치자들은 강대국에 조공을 바치기 위해 백성들을 착취하고, 바른말 하는 선지자는 박해하고, 기득권자들은 부정부패로 사치를 일삼고, 성전제사를 담당하는 제사장들도 세속과 안일에 빠짐으로 총체적 난국과 타락이 가득할 때, 의인들은 왜 하나님이 타락한 선민들을 보고만 계시는지 질문하였고(합1:3)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사나운 갈대아인들을 일으켜서 심판하시겠다고(합1:6)하자 '어떻게 악인을 들어서 의인을 심판하십니까'(합1:13) 라는 두 번째 질문에 하나님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된다고 응답했습니다.(합2:4)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앞으로 바벨론에 의해서 여러 가지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만이 우리를 이 고난 가운데서 구원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하박국 선지자는 무화과와 포도나무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나 외양간에 양이나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합3:17~18) 왜 그렇습니까? 진정한 나의 힘은 주어지는 환경이 아니라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합3:19) 그러므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권면한 사도 바울의 권면과 같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상황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므로 세상을 이기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