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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 조회 : 1731
  • 성경말씀 : 누가복음 19:1 ~ 10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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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

여러분은 열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과일을 포함한 땅의 소산물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의인의 열매(11:30), 성령의 열매(5:22-23) 등과 같이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 어떤 것이 되었든 열매는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열매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이런 맥락에서일 것입니다.(7:16,20)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성령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실체를 인정하고 그와 사귐을 가지므로 그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사귐을 가져 범사에 그를 인정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지도하실 것입니다.(3:6)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는지, 계시다 할지라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사귐을 갖느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 만물에 그의 신성과 능력이 계시되어 있으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핑계할 수 없으며(1:20)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고 말입니다.(1:1) 우리가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속을 채우면 그 말씀이 빛을 비추어 우리의 아둔하고 어리석은 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4:12/119:130)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것이며, 사귐으로 인한 삶의 실제적인 변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 삶의 열매인 것입니다

 

구원의 열매와 감사의 열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사귐을 가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열매는 구체적으로 어떤 열매일까요? 바로 구원의 열매와 감사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그를 발견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면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제사장에게 가 몸을 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 달려갔던 열 명의 나병 환자(17:11-19)와 엘리사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병을 치유 받은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왕하5) 그리고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어부 시절의 베드로 사도처럼(5)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지만 그분이 누구신지를 발견하지 못하여 구원의 열매를 맺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진 소유를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낙심하고 돌아가 버린 부자가 바로 그입니다.(18) 그 부자는 자신이 가진 율법의 의를 내세우며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는 율법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음을 알지 못하는 우매한 자였고 하나님을 위한 부자가 아닌 자신을 위한 부자였던 것입니다. 지옥에 떨어져 혀가 타 들어가는 고통을 겪게 된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의 삭개오는 앞의 두 부자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물이 행복을 담보할 수 없음과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예수님을 둘러싼 많은 인파와 자신의 작은 키라는 어려움과 약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뽕나무 위에 올라가면서까지 예수님께 나아오기 위해 힘쓰고 애썼습니다.

삭개오가 처한 상황의 어려움과 신체적인 약점이 그를 예수님께로 이끄는 통로가 되었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과 약점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어려운 상황과 연약한 부분을 통해 우리는 겸손해지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순전한 심령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여러 약점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물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자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고후12:9) 여러분 모두 삭개오와 사도 바울처럼 여러분의 약점과 어려움이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통로가 됨을 깨닫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뽕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보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그의 집에 머무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기쁨에 겨워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신 삭개오는 예수님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다른 사람에게 착취한 것이 있으면 그 네 배를 배상하겠다고 말씀 드립니다. 자신이 그토록 추구했던 재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택한 것입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를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인 구원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예수님과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며 구원의 열매와 감사의 열매를 맺은 삭개오. 그는 우리에게 예수님과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물이 많다 할지라도 온 세상을 얻었다 할지라도 생명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성경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은 이 땅에서도 백 배를 받고 영생을 얻을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10:29) 이처럼 우리가 얻는 구원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살전5:18)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날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기 위해 달려가던 사마리아인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 드린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 모두 구원의 감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삭개오가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다 내어놓는다 할지라도 감사하며 주를 따르겠다는 믿음과 행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감사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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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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