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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세상을 이긴 다윗의 신앙

  • 조회 : 1720
  • 성경말씀 : 사무엘상 17:41-49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1-25

 

 

 

모든 문제의 원인

우리는 주위에서 예수를 믿는데도 불구하고 환란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는데, 감사와 기쁨이 넘친 삶을 살게 된다는데 걱정과 근심의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이사야는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그 이유와 대책을 발견하라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40:28)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과 모습을 따라 인간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며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를 그곳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죄를 범하고 에덴 동산에서 내쫓기어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을 살게 된 것은 피조물이 창조주에 대해 가져야 할 무조건적인 신뢰를 헌신짝 버리듯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축복이 저주로 바뀌며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1/2)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저버린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축출하셨지만 변함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입은 나뭇잎 치마,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해줄 수 없는 그 나뭇잎 치마 대신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며(3) 다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 저는 당시 하나님의 심경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며 얼마나 가슴을 치고 통곡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도 가기 전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는 죄를 범하였고(4)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육체의 사람이 되어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본분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6/7)

홍수 이후 노아의 가정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 새로운 공동체를 다시 축복하셨습니다.(8/9) 그러나 우매 무지한 인간들은 다시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벨탑을 쌓는 교만이 극에 달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죄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께서는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어 이들을 흩으셨으나(11:1-9) 우리 인간을 포기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 자손을 통해 모든 인간이 복을 받게 하겠다 약속하셨고그 약속은 이삭과 야곱에게로 이어졌습니다. (12/15/17/35)  그리고 야곱의 아들 요셉을 애굽으로 먼저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족에서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하셨고(37/45) 그들이 민족으로 성장한 이후에는 모세를 보내시어 종살이하던 그들을 구원하시어 애굽 밖으로 이끌어내셨습니다.

출애굽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심판으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소멸했습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힘입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 사후 이들은 하나님을 잊고(2:7) 가나안 지역의 토착 우상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며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가시로 남겨 놓으신 가나안 민족들을 일으키시어 다시 이들의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처한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는 것,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지 않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매 무지하여 하나님 앞에 수없이 죄를 짓는 우리 인간을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마음으로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을 통해 우리가 회개하고 당신께로 돌아오면 탕아를 달려나가 맞이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꺼이 용서하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깨달아지고 믿어지기를 축복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은 우리의 모든 문제가 창조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인간의 본분을 다하지 않아 생겨난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아담과 하와처럼 나뭇잎 치마, 즉 인본주의에 입각한 수단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의지하지 못한 채 예수를 믿는데도 왜 내 삶은 이리도 힘드냐며, 하나님께서 왜 내 기도는 들어주지 않는 것이냐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진심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여러분 모두 잘 아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다음과 같이 외치며 막대기와 물매 하나만을 가지고 그 누구도 대적하기 두려워하던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 앞에 나아갑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에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네게 나간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우리는 다윗의 이 말에서 모든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자유함을 얻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무기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만군의 여호와만을 의지했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대신해 싸우셨기 때문에 인간의 판단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배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51:17)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가는 신앙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의 응답을 받고 그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모든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자유함을 얻고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요 해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전심으로 찾고 찾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신다 약속하셨습니다.(대하9:16) 여러분 모두 예배를 귀하게 여겨 진정한 예배자가 된다면, 예배를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힘입어 그가 주신 은혜의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삶을 산다면 그 어떤 세상의 문제도 능히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때 여호와 닛시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승리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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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이긴 다윗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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