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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복음과 종교의 차이

  • 조회 : 1654
  • 성경말씀 : 요한복음 3:1 ~ 15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2-02

 

 

종교 VS. 신앙

오늘 저는 종교와 신앙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봄으로써 복음이 무엇인지, 성령을 받은 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려 합니다.

종교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즉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 신이라는 존재를 찾으면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는 자기의 열심을 강조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심으로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셔서 인간에게 자신을 계시해주심으로 믿게 되는 것이 신앙인 것입니다. 신앙, 즉 믿음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종교는 무거운 짐입니다. 신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는 인간을 자유케 할 수 없습니다. 종교는 인간에게 평강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 즉 믿음은 인간에게 자유와 평강과 기쁨을 줍니다. 무엇이 종교와 신앙을 이토록 다르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종교에는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주인 되어 자신의 열심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해 헛된 수고만을 되풀이하다 지쳐 소멸되어 갑니다. 그러나 신앙, 즉 믿음에는 복음이 있습니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것입니다. 그 분께서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은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비밀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 자신의 의를 힘써 이루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하고 그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약속의 자손에게 자신들을 인도하는 수단임을 깨닫지 못하고 율법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았던 종교생활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구약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메시아가 자신들의 눈 앞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종교관과 구원관에 함몰되어 그 분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거부하고 핍박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니고데모 역시 종교생활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던 그였지만 그는 자신의 구원마저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했기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은 것에 대한 회개, 그 가슴을 찢는 회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세례를 받으면, 즉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여 죄사함을 받아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거듭난 사람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필요보다는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구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가슴을 찢는 회개를 통해 진정으로 거듭나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해 충성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2:38/12:13/6:33)

복음은 예수가 누구신가를 알고 믿음으로 죄사함 받아 성령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우리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 죄를 대속해 죽으시고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인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 가운데 성취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힘입어 사망에서 저주에서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한계에서 자유케 될 수 있습니다.(8:2/8:32/고후3:17/5:1) 예수를 인격적으로 영접하여 성령이 내주되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내주로 인한 죄사함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사귐을 가져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으로 충만하여지고 풍성해져야 할 것입니다.(10:10/3:19/요일1:3)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항상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시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20/4:23) 초대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날마다 떡을 떼며, 예배하며, 기도에 힘써 그 시대를 이기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빛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만 마귀를 물리치고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믿음을 지켜 모이기를 폐하는(10:25) 마지막 세대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실생활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함께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기 때문입니다.(20:9) 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사명에 충성하는 것은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일하는 소에게는 망을 씌우지 말라는 고린도전서 9 9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사명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그 하나님과 인격적인 사귐을 통해 생명을 얻고 풍성히 얻는 것, 이것이 바로 복음의 비밀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복음의 비밀을 깨달아 내가 현재의 내가 된 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고백했던 사도 바울과 같이(1:1)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오늘 내가 여기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서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요동하지 않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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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과 종교의 차이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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