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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죽은 믿음과 살아있는 믿음

  • 조회 : 1690
  • 성경말씀 : 히브리서 11:1 ~ 16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2-16

 

 

 

 

말씀과 믿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믿음이 바로 서기를, 요동함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바로 선 믿음, 요동함이 없는 믿음을 갖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줍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모두 요동함이 없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소원하며 진정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9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fact)을 진실(truth)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인간의 논리와 이성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진실, 다시 말해 진리라고 믿는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눈으로 확인 가능하고 자신의 지식과 논리로 입증 가능한 것만을 믿고 살고 있습니까?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인간의 유한한 지식과 논리로 입증 가능한 것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무한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진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 자신들의 몸을 보이기 위해 달려간 열명의 나병환자들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살아 있는 믿음 VS. 죽은 믿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신 것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찾아오신 것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은 감사와 기쁨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불평불만을 일삼고 자신의 이익 추구에 열심인 자칭 그리스도인들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과연 이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 것일까요?

성경은 믿음을 살아 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으로 구분하며 그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되 지식으로만 알고 말씀이 마음으로 깨달아지지 못해 삶의 변화 가 없는 믿음 즉, 행함이 없는 믿음이 가짜 믿음, 죽은 믿음입니다.(2:14-26) 그에 반해 말씀이 마음으로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여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말씀을 살아내는 믿음, 행함이 있는 믿음, 이 믿음이 바로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살아 있는 믿음

저는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죽은 믿음 가진 자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입술로는 주를 부르나 자신의 유익만을 구할 뿐 주를 위해 구하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칭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죽은 믿음을 가진 자들인 것입니다. 이런 죽은 믿음을 가진 자가 훗날 예수님께 들을 수 있는 말은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일 것입니다. 죽은 믿음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살아 있는 믿음 가진 자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습니다.(14:7-8)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2:20) 이들은 사도 바울과 같이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후로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딤후4:7)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훗날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시며 착하고 신실한 종아, 수고하였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 구원에 이르게 하는 살아 있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살아 있는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바로 다음과 같은 믿음입니다.

1.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주의 뜻을 위해 사는 믿음

구원은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고, 그 이름을 노래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와 연합하여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삶, 즉 실재적인 행함이 수반하는 믿음이 있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16:24)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삭을 번제로 바쳐 하나님 경외함을 인정받은 아브라함처럼 여러분 모두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말씀을 살아내는 믿음,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져 구원에 이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가시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선한 목자가 되시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우리 장래의 일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16:1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은 모든 일에 자유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 가장 유익한 것을 주시고 광야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주셨듯이(16:1-4)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가며 역사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광야 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태에서 볼 수 있듯이 불평하고 불만을 터트리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인생길이 조금은 험하고 조금은 힘들어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여러분 모두 승리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3. 하늘에 소망을 두는 믿음

아브라함은 나이 75세에 하나님께서 장차 보이실 곳을 향해 모든 기반이 닦여져 있는 갈대인의 우르를 떠났습니다. 향방을 알지 못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었기에 순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 때에도 외국인과 나그네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왜 그러했겠습니까? 이 땅에서의 삶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범사의 복을 주셨으며 하나님 나라의 한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아브라함처럼 이 땅에서의 삶이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기간인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을 위해 이 땅에서 부지런히 심으며 하늘에 보물을 쌓기 위해 힘을 쓰고 애를 씁니다.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풍성하게 심을 수 있도록 직분을 주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 나라의 날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성함으로 풍성하게 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을 얻고 또 풍성하게 얻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되어 예수님을 만나는 그 날, 영광스러운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구원에 이르는 살아 있는 믿음을 가져 삶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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