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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더 좋은 신앙 공동체

  • 조회 : 1727
  • 성경말씀 : 사도행전 17:10~15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2-23

 

 

 

 

예배당 VS. 교회

우리는 교회를 예배 드리는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맞기 때문에 이 말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예배 드리는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 속에 있는 교회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예배당입니다. 즉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교회의 개념은 예배라는 특정한 목적을 지닌 장소인 것입니다.

 교회는 단지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행하며 삶을 나누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공동체와 그 신앙

 

오늘 본문 말씀은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교회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는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빌립보 교회는 강가에서 바울과 실라가 전하는 복음에 마음을 연 루디아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시인하고 자신을 예수 믿는 자로 알거든 자신의 집에 들어와 거하라며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신앙은 그녀의 집이 빌립보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쓰임 받는 엄청난 축복을 이끌어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 역시 루디아의 신앙처럼 예수를 시인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신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복음 증거를 바탕으로 세워진 교회로 사도 바울이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넘친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신앙--믿음의 역사가 있는 신앙, 사랑의 수고가 있는 신앙, 소망의 인내가 있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실재적인 행함으로 믿음의 역사가 있는 신앙, 섬김을 통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증명하는 신앙,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이 땅에서 어떤 일을 당해도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는 소망의 인내가 있는 신앙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베뢰아 교회는 데살로니가 교회보다 더 신사적이고 고결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으며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고 깊이 연구하는 신앙,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면 성령께서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기억하게 하시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깨닫게 하셔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119:131, 147-149) 또한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면 그 어떤 환란과 고통에도 흔들림 없는 신앙, 요동함이 없는 신앙을 갖게 되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7:25/119:133) 여러분 모두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말씀을 살아냄으로 세상을 이기는 신앙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의 새로운 비전

 

저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부흥되어 이 지역을 복음화하고 중국에서부터 서아프리카 세네갈까지 교회를 세우고 그 지역의 복음화하는 1040의 비전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하나님께서 새로운 비전을 하나 더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비전은 모든 구성원들이 진정한 구원을 얻고 천국에서 하나님께 칭찬과 함께 상급을 받고 영광의 면류관을 쓰는 신앙 공동체 되는 것, 명품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명품 교회는 다음과 같은 교회일 것입니다.

1. 메시지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5:39, 20:31/2:24)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고 사단의 종이 되어 죄의 저주 가운데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이 바로 예수입니다.(4:12) 그러므로 우리 교회의 모든 메시지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입니다.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것 알기를 원치 않았던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다른 것을 더하거나 제하는 것을 경계했던 사도 요한처럼 오직 예수만을 증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고전2:2/22:19)

2.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겨 세상을 이기고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명품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이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고 그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의지하여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신앙이라야 할 것입니다. 바알에게 구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한 여호사밧에게 넘치는 부귀와 영광을 허락하신 하나님, 당신을 믿으면 산을 부스러뜨리는 새 타작기처럼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하시겠다 약속하신 하나님(41:15), 세상을 질그릇처럼 부술 수 있는 철장 권세를 가진(2:9)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고 그를 힘입어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을 갖기를 축복합니다.

3.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은혜의 사명, 즉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고백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명 안에 우리의 생명이 있고 능력과 축복이 있으며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명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명품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것보다도 자신의 말을 청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15:22) 예수님께서도 종의 형체를 가지고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2:7-9)

자신이 편지에 쓴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사도 바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회에서 결정하고 말씀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고전14:37) 주의 몸 된 교회에서 그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는 신앙을 갖지 못한다면 주님을 믿는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모든 무릎이 그 이름 앞에 꿇는 가장 존귀한 자로 세워지셨습니다. 그에 반해 40년에 걸친 광야 생활을 통해서도 순종을 배우지 못했던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여 심판을 자초했던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를 범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지체들과 그의 가정이 구원에 이르고 주의 나라에서 칭찬을 듣고 상급을 받고 면류관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의 사람들로 양육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오직 예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를 온전하게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범사에 감사하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신앙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 주의 몸 된 교회에서 순종의 도를 배워 자신을 쳐서 주님 앞에 온전하게 복종시킴으로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는 확신에 찬 신앙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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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좋은 신앙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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