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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아담과 하와 이후 우리 인간들은 축복과 저주라는 두 갈래 길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두 갈래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애굽을 빠져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도 어김없이 놓여 있었으며(신11:26, 29),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들 앞에도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과 저주는 과연 무엇일까요?

성경은 신명기 28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축복과 저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첫 번째 축복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 약속하신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사람으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 있든지 관계없이 복을 받게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복을 받은 대표적인 사람이 요셉입니다. 그는 형제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고, 팔려간 집 안주인의 궤계로 인해 억울하게 옥에 갇히는 등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범사에 형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축복은 번성의 복, 의식주에 대한 복, 결핍된 것이 없는 총괄적인 복, 대적의 대적이 되어주시는 복, 창고의 복, 수고한대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복, 지속적으로 복을 받을 수 있는 복, 화친의 복, 복의 근원이 되는 복,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복, 존귀의 복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저주는 위에 언급한 모든 축복의 반대가 되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고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신28:1~2, 13~14)

축복을 담보하는 하나님의 명령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2장 29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 즉 계명을 두 가지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나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주인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롬14:9) 예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영접한 후 주인답게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인답게 섬긴다는 것은 로마서 14장 8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위해서 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은 주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자신이 우상이 되어 앉아 있는 우상 숭배자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만드셨다는 이사야서 43장 7절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시고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두 번째 계명은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시어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신 것처럼(요3:16) 내 이웃의 영혼이 구원을 얻게 하고 그의 모든 삶 속에서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지켜야 될 하나님의 계명은 예수님을 주인답게 잘 섬기고 내 이웃의 모든 영혼이 온전한 구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다하여서 하나님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것, 단 두 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만 잘하면 나가도 축복을 받고 들어와도 축복을 받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고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게 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하고 지속적인 복을 받게 하고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는 엄청난 축복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항상 마음판에 새기고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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