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라

성경은 이기는 자만이 약속이 남아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계2, 3)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즉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한 후 주인답게 섬기고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삶을 마감하는 시점에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삶을 의미합니다. (딤후4:7)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주인답게 섬기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지속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즉 세상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이 악한 세상의 주인인 마귀와 싸워(엡6:12/벧전5:8) 이겨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죄를 짓도록 하여 우리를 자신의 종으로 삼아 영원히 멸망시킬 궤계를 가지고 쉼 없이 우리를 공격해오고 있습니다.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는 통로로 삼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요13:2) 우리의 마음에 자신의 생각을 집어 넣어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처럼, 예수를 팔아 넘긴 가롯 유다처럼, 이마가 굳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 앞에 죄를 짓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는 잠언 4장 23절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시고 마음을 지켜 온전하고 순전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생각을 분별하라

우리의 마음을 지키며 예수님을 주인답게 섬기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삶을 살려면 우리의 마음 속에 들어오는 생각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생각인지 마귀로부터 온 생각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분별을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생각은 우리에게 평안과 담대함과 소망을 갖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대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의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해서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생각들을 우리 마음 속에 쌓이게 하고 마귀로부터 오는 생각을 내쫓을 수 있게 합니다.

성경은 골로새서 3장 16절 말씀과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는 것의 중요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성경을 읽어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달고 맛있는지 그 참 맛을 깨달아야 합니다.(겔3:3/시119:72, 103/고전12:3/고전2:10) 성령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고 주린 영혼을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시107:9/119) 우리의 마음이 겸손해질 때 사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약4:6) 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성경을 읽을 때나 들을 때 그 말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성경을 읽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 밭에 풍성하게 자라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속에 풍성하게 채워진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주인답게 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므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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