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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부활절 이후의 신앙

  • 조회 : 2029
  • 성경말씀 : 요한복음 14: 25 ~ 31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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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가르치신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과 부활 이후 이 땅에 머무르신 40일 동안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신 것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1:3/4:17) 예수님께서는 그 가르침을 통해 우리 인간들을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변화시켜 그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14:2)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여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비롯한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의 하나님이라 불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하시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11:13, 16)

부활하여 성령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영접하고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섬기는 사람,즉 성령이 내주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부여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12:28/2:4-6/3:20)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이 땅에서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 위한 준비 기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반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그 삶이 하나님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신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기간인 것입니다. 그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이 원하시는 바를 잘 파악하여 그 동역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일

성령님이 원하시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먼저 우리 안에 내주하신 성령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 받았다는 것을 인치고 보증하십니다.(1:13-14) 믿음은 부활하여 성령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그를 주인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1:12) , 그 안에 성령--예수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입술로만 믿음을 말할 뿐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그들은 양자의 영을 받지 못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들이며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해 둘째 사망, 불못에 던져질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도 바울의 동역자들의 삶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삶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10:20/16) 우리의 삶이 주와 복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삶이라면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신 것과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성령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평강,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달리 그 어떤 외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어 우리 역시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으므로 평안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하므로 평안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16:13) 진리는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14:6) 그러므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만 예수를 주로 시인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2:9-10, 12:3)

네 번째,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권세를 주셨습니다. 성경은 성령이 내주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그러면 예수님께서 모두 시행하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14:12, 16:7, 16:24) 이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를 통해 예수 이름으로 구하면 반드시 얻을 것이라는 확신과 구한 것은 받았다고 믿는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니엘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가 기도하는 그 순간에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응답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때는 우리가 원하는 시기가 아니라 전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며 낙망하지 말라는 요한복음 18장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를 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섯 번째, 성령님은 우리를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 8, 2 4, 4 8, 7 5, 8 29절 그리고 13장 말씀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성령은 때를 따라서 우리 안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을 주십니다. 마음에 이러한 소원이 생길 때 주저하지 말고 성령님께 순종하여 주와 복음을 증거하십시오.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역사하시어 복음이 증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 번째, 성령님은 범사에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성경은 빌립보서 1 6절 말씀을 통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인도해가고 계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살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느헤미야처럼 우리는 매 순간 부딪혀 오는 일들에 대해 성령님께 묻고 대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순간순간 우리에게 영감과 지혜를 주시고 환경을 열어주시고 천사들을 동원하여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일곱 번째, 성령님은 하나가 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나라나 인종 등에 관계 없이 하나입니다.(1:10, 2:14, 4:3) 한 하나님, 한 아버지, 한 성령, 한 주인을 섬기므로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 되게 하는 것을 훼방하고 대적하는 사단의 역사에 휘둘리지 말고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힘쓰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덟 번째, 성령은 우리가 부활체의 몸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성경은 여러 말씀들을 통해 우리에게는 부활체가 있음을 증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부활체는 영원한 생명이고 기쁨이며 완전한 몸이고 슬픔과 근심이 없는 몸으로 우리의 진정한 소망입니다. 여러분의 부활체가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시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다시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듬으시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시키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성령님의 어루만지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준비를 잘 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온전한 사람으로 설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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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절 이후의 신앙
  • 2018-04-08
  • 김재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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