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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주 안에서 주신 자유

  • 조회 : 1824
  • 성경말씀 : 로마서 8:1-11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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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救援)과 자유

생명의 성령의 법이 너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음이라(8:2)

구원(救援)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에 지배당하지 않고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에서 영생을 얻고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된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당연히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쉼 없는 기도로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고후3:17/5:1/11:28)

그러나 현실을 살펴볼 때 저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삶 속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걱정과 염려로 떨고 있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마저도 두려움과 염려를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인본주의에 의존하려 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지난 세월 동안 모든 삶의 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투해온 습관 때문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도 이러한 나쁜 습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자신들과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40:38)  하나님을 직접 육신의 눈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려하고 걱정해야만 했던 애굽의 종살이 시절 습관에 길들여져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의지하지 않았습니다.(78:22) 그 결과 성인 남자 중에서 여호수아, 갈렙 단 두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광야에서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했던 다윗과 아브라함이 큰 복을 받았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공중의 새도 기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자라나게 하시고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마저도 입히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분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들처럼 세상의 문제로 염려하고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6:31-32) 아직까지 여러분에게 걱정과 염려하는 과거의 습관이 남아 있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이전 사람은 벗어버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시기를 축복합니다. (고후5:17)

 

그리스도인이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3:5) 죽은 자도 살리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역사하시도록 하려면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저는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네 가지 삶의 자세를 전하는 것으로 말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우리의 모든 문제를 당신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구스의 100만 대군을 맞아 전쟁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간 아사왕이 빈약한 병력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둔 것처럼(대하14:11)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면 신실하시고 미쁘신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에 역사하실 것입니다.

둘째,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6:33)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통치되는 세상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불행하게도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직 구할 것은 이 패역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통치되는 완전하고 순전한 세상, 바로 에덴의 회복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더러워진 옷과 같은 인간의 의와는(64:6)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13 10절 말씀을 통해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는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실 것입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려할 일이 많을 때에는 빌립보서 4 6절 말씀처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18:1/3:15-16) 우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본주의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걱정과 두려움은 하나님께 맡기고 계속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기에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어 역사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합니다.(11:24)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대로 역사하신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겸손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교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아도 내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겸손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은혜를 사모하여 순간순간 기도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사실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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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안에서 주신 자유
  • 2018-05-14
  • 김재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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