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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어느 때까지 믿지 않겠느냐

  • 조회 : 1880
  • 성경말씀 : 민수기 14:1 ~ 12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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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_ ()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부터 이끌어내셨습니다.(3:8) 약속의 땅 가나안은 토지가 비옥하고 수자원이 풍부하여 농작물 산출이 많을 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까지 풍부한, 말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그 땅에서 배부르고 평안하게 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6:10-11, 10:7)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주어진 약속이 아닙니다. 그 땅에 약속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진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복주고 복주며 반드시 번성케 하리라 약속하시며(6:14)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옛날의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불순종

이스라엘 백성들은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가데스바냐에 이르기까지 2년에 달하는 여정 동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함께 하시며 자신들을 위해 싸우시고 앞서 가시며 그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14:14)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믿었던 것은 10명의 정탐꾼들이 전하는 부정적인 이야기, 즉 그들 앞에 펼쳐진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반드시 그 땅을 차지하리라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은 이미 부정적인 생각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그들의 마음 문을 뚫고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태를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이 언제까지 나를 멸시하고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을 것인가라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13, 14)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후 38년이 지난 뒤에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 믿음입니다.(11:6)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눈 앞에 펼쳐진 상황만을 보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을 늘어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보다 먼저 가시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드리지 않을지라도 나만은 믿어드리겠다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

우리 인간들은 왜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어드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어드리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믿지 못해서 그 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영안(靈眼)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올라갔던 정탐꾼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들은 영안이 열리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눈 앞의 상황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에게는 아모리 족속의 땅을 취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면 담대한 믿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믿음, 그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상황만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상황만 보이게 되면 결국 세상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영안이 열려지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살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이며 우리보다 앞서 나가시며 장애물을 제거하시고 우리의 앞 길을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의 자녀이자 그의 성전입니다.(고전3:16) 자신의 자녀이자 성전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8:39)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드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불신의 결과를 우리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귀에 들린대로 우리에게 행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14:28)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우리의 말을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대로 되게 하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불신하고 불평과 원망을 하며 하나님 앞에서 부정적으로 말하면 그 일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평불만을 일삼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드리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일까요? 주일을 지키고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에 힘쓰면 하나님을 믿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나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벗어 드리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11:28/4:6) 자신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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