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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목적이 분명한 삶

  • 조회 : 2115
  • 성경말씀 : 사도행전 6:1~7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1-07

 

 

본질을 추구하는 삶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모든 일에는 본질적인 것이 있고 비본질적인 것이 있습니다. 경제부 기자 출신인 최필규씨는 그의 저서 <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의 여행>에서 돌을 다룰 때 노련한 석공은 돌의 결을 먼저 살피는 반면 서툰 사람은 망치부터 집어 든다며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믿을 수 없는 부흥을 이루어냈던 것도 바로 이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 시절 제자의 수가 급격하게 많아짐에 따라 구제하는 일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도들은 구제하는 일은 일곱 명의 집사들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사도들의 본분, 즉 사도로서의 삶의 본질인 기도와 말씀 사역에 집중했습니다. 그들은 구제하는 과정에서 헬라파 과부들과 히브리파 과부들 사이에 앙금이 생긴 것이 자신들이 기도와 말씀 사역이라는 본질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사역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결과 오늘 본문 7절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사장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대적했던 사람들입니다.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도무지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제사장들까지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붙들고 나아가게 되면 도무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서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다섯 가지 본질

1. 하나님을 경외하라

우리 인생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12:13)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인간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면 생존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실텐데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마태복음 6 25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어떻게 하면 좀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등과 같은 생존에 대한 염려를 붙들고, 즉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자신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으로 에덴 동산의 축복을 잃어버린 아담과 하와처럼, 14일이면 족히 통과할 광야를 지나는 데 40년이 걸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그 말씀에 불순종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고 자기를 경멸하는 자를 멸시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염려와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사명을 위해 살라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이것은 사도행전 20 24절에 기록되어 있는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이와 같은 사도 바울의 고백이 모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파라는 사명을 받들고, 그 사명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의 사명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간구한 솔로몬에게 그가 구한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와 영화와 원수를 다 멸하는 것까지 더해 주신 하나님,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신다 약속하신(6:33) 그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주와 복음 전파라는 순수한 사명을 위해 살아가면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귀히 여기시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라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 번째 본질은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을 붙들고 계시고 그 만물의 모든 일을 성취해 가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혈과 육을 상대로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6:12) 그러므로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일을 성취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둘째 그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의 믿음대로,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에 대한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힘쓰고 애써서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를 할 때는 오로지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는 마태복음 6 5~6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도할 때는 기도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기도마다 그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4.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므로 주어진 환경에 관계없이 기뻐할 수 있으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의지하여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면 환경 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키고 또 그 마음을 따라 행하면 우리의 삶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5.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야 한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다라는 요한일서 5 4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믿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 그런 마음이 바로 믿음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온 여인처럼 예수님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크신 분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고 모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으로 기도하면 모든 일들이 우리가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믿음 키우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본질은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고 둘째,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하며 셋째, 하나님이 일하시게 해야 하며 넷째,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하며 다섯째,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그 본질을 추구해나가므로 승리하는 2018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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