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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순종

  • 조회 : 2135
  • 성경말씀 : 삼상 15:10~23
  • 설교자 : 김재홍 목사님
  • 설교일 : 2017-10-08

 


모든 문제의 원인, 불순종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왜 생겼는지 원인을 알고 그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죄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고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5:19) 한 사람의 불순종이 모든 인생의 문제가 되었고 한 사람의 순종이 그에 대한 해답이 된 줄로 믿습니다.


  1.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한 사람은 바로 첫 사람 아담과 하와입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2:17)를 뱀을 통해 하와에게 역사한 마귀의 말을( 3:4) 좇아 따먹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3:6) 이로 인해 우리 인간에게서 하나님의 축복이 떠나가 버리고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아담의 아들 가인은 죄가 네 문 앞에 엎드려 있으니 죄를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4:7) 순종하지 않고 마귀에게 속하여(요일 3:12) 그 아우 아벨을 돌로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이 불순종하기 시작한 것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짓게 되고 그로 인해 우리 인간들의 모든 문제가 시작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사울의 불순종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등극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처음 내린 명령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아말렉이 길에서 행한 일 때문에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하셨습니다.(삼상15:2) 출애굽 당시 250만 명에서 300만 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줄을 지어 행군을 했습니다.(25:18) 그러므로 어린아이, 노인, 병든 자,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뒤로 쳐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말렉은 뒤에 쳐진 노약자들을 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아말렉과 영원히 원수가 되겠고 이 땅에서 그들이 완전히 멸할 때까지 내가 그들과 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일이라 하지 않고 그들이 내게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그 일을 행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자기와 동일시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과 그 백성들을 하나로 여기신다는 것은 여기요한복음 15 18, 17 21, 스가랴서 2 8절 말씀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모든 아말렉 사람들, 남녀노소, 어린아이까지 다 진멸하고 그들의 모든 우양, 낙타나 나귀, 모든 것을 다 구체적으로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을 치되 그들을 다 진멸하지 않고 아말렉의 왕 아각을 사로잡아 오고 그의 양이나 소 중 가장 좋은 것, 기름 진 것들을 살려서 끌고 왔습니다.(삼상15:8~9)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재해석하여 행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찌하여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느냐는 책망에(삼상15:19)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 위해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양이나 소를 산채로 끌고 왔다며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변명을 늘어놓습니다.(삼상15:20)


하나님께서는 어떤 제사보다도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행하는 모든 제사, 예배, 헌신, 봉사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언 28 9절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구하는 기도는 가증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사야서 1 15절에서는 너희의 손에 불순종의 피가 가득하므로 너희가 내게 기도할지라도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구할지라도 내가 너희에게 응답하지 않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요한복음 4 23절 말씀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구하시고 찾는 것은 오직 우리의 순종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


빌립보서 2 5절에서 9절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 앞에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 성부 하나님께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자기를 비워서 종의 형체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종의 형체는 피조물, 즉 사람의 모양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성부와 똑 같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지만 자기를 비어내고 피조물 같이 창조주이신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사울 왕처럼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합당한 것처럼 생각하며 자신은 그렇게 해도 하나님께서 용납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만이고 하나님 앞에 불순종이며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재해석하는 죄를 범한 사울은 40년 동안 왕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써 쓰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지 못하면 그 인생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존재하는 것 자체가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써 존재해야 우리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피조물로 이 땅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오히려 존재한 것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두 가지 은혜


이 땅에 사는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형편과 사정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할 수 없을 만큼 여러 가지 많은 이유와 핑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온전하게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수 있도록 두 가지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 번째 은혜는 바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로 인하여 사단의 종이 되어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해도 결코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 인간을 사랑하사 그 아들을 주시어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저주의 문제를, 지옥의 문제를 단번에 영원히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너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했기 때문이라는 로마서 8 1~2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오시어서 사단의 종이 되어 있던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 성령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 인간들은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하는 육체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한계를 극복하고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성령을 주신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생명이며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 했습니다.(요일5:12) 아들의 영, 성령이 있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은 것입니다. 왜냐 하면 살리는 영, 생명의 영인 성령과 우리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가지가 나무에 접붙임 되면 생명을 얻는 것처럼 우리도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영원한 생명 그 자체를 얻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어떠한 환란이나 핍박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칼이 우리를 대적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생명을 잃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고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생명의 영은 능력의 영이시기도 합니다. 능력의 영인 성령이 내주한 사람은 능히 하지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빌립보서 4 13절 말씀에 나는 할 수 없으나 주님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능력의 영이 우리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우리의 힘과 방패와 상급이 되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모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어렵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성령님께 의지해서 도움을 구하면 주께서 우리가 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하여 풀무불에 던져졌으나 불탄 냄새도 나지 않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 성령이 이르시는 모든 말씀에 순종하려 하면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에게 기록된 말씀을 깨닫게도 하고 기억나게도 하실 뿐만 아니라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다니신다 그랬습니다. 일곱 별은 주의 종들이고 일곱 금촛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그의 종들을 붙드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증거하고 계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마음에 새겨 그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임의대로 재해석하여 자기 방식대로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순종이고 죄악입니다. 이러한 불순종으로 인해 우리 인간에게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온전하게 순종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제거하시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로운 은혜와 복들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든 순종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믿음 생활을 해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삶이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복은 복을 달라고 쫓아다녀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힘쓰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비를 내리시고 때를 따라서 돕는 은혜로 역사하시어 우리의 모든 일이 잘 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662절에 기록된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볼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형편과 사정이 주어져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뜻을 여러분 모두가 세우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결단하고 나가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돕기 시작하십니다. 다른 사람이 모두 순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다 무릎 꿇게 하신다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모든 것들을 그의 무릎 앞에 꿇게 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 시작하면 내 가정이 살아날 것이고 내가 속해 있는 사회가 살아날 것이고 이 나라 이 민족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서 모든 사람을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자 뜻을 세우는 복된 성일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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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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