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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준비 시키시는 하나님

  • 조회 : 2424
  • 성경말씀 : 행 9:10~22
  • 설교자 : 김재홍 목사님
  • 설교일 : 2017-10-22

 


여호와 이레_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창세기 22 14절에 기록된 것이 바로 여호와 이레입니다. 여호와 이레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숫양으로 번제를 드린 후 번제를 드린 그 땅에 붙인 이름으로, ‘여호와가 친히 준비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 2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100살이 되어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은 순종합니다. 그는 머뭇거림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번제 장소인 모리아에 있는 산을 향하여 길을 떠납니다. 길을 가던 중 제물로 드릴 어린 양은 어디에 있느냐는 아들 이삭의 질문에 아브라함은 어린 양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실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번제 드릴 장소에 도착해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칼로 내리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멈추게 하시고 그의 눈에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 숫양을 보이게 하시어, 그 양으로 제물을 삼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마저도 기꺼이 제물로 바치려는 것을 보시고, 그가 자신을 얼마나 경외하는지 알았다고 하시며 친히 제물로 쓸 숫양을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약의 여호와 이레

창세기 3 21절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했을 때 그들은 무화과 잎으로 자신들의 수치를 가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 나타나시자 그들은 두려워 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무화과 잎으로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의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 잎으로 자신들을 의롭게 할 수 없음을 아시고 그들을 위해 가죽옷을 미리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6장을 살펴보면 그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육체가 되어 버렸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도록 지음 받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오직 육체의 필요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그 시대의 사람들이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더 이상 이 땅에 둘 필요를 느끼지 못하셔서 홍수로 쓸어버리려는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러나 홍수로 세상을 멸하려는 계획을 세우시는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어 노아를 은혜로 부르시고 방주를 준비하게 하심으로 여인의 후손이 세상에 올 수 있는 통로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탑으로 흩어져버린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셈족을 택하시고 그 셈족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시어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브라함의 족속들을 부족 상태에서 민족의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요셉을 미리 애굽으로 보내시어 그 곳에서 아브라함의 족속들이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 일을 요셉이 알고 자기가 형들에 의해 팔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말한(45:5) 줄로 믿습니다. 우리도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에서 일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에서 여러 일을 만났을 때 그것 때문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갈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브라함의 족속들이 민족의 수준으로 성장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모세를 예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을 위해 모세를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게 하시어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을 치게 하심으로 그가 목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모세는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는 동족을 핍박하던 애굽인을 죽인 살인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준비가 되었을 때 그는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한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서 빠져 나오는 대 출애굽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들을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 가시는 것이 아니라 섬세한 섭리와 계획 속에서 준비해 가시며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애굽을 빠져 나와 가나안 땅을 향하여 진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번째로 다가온 난관은 홍해였습니다. 애굽의 군사가 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홍해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친히 모든 것을 준비하시며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14)

출애굽 해서 홍해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홍해 속에 열어놓으신 길을 보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의 대적을 홍해에 수장시키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 앞에 길을 예비하시고 대적을 파하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시간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인도해 가시고 우리의 필요를 예비해 가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출애굽 이후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만나와 반석의 물과 메추라기를 예비하셨을 뿐만 아니라, 의복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게 하시어 250만 명에서 300만 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굶주리거나 헐벗지 않고 생존할 수 있도록 지키셨습니다. 또한 모세 이후를 책임질 사람으로 여호수아를 예비해 놓으셨고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해가며 기브온 족속을 돕기 위한 전쟁을 할 때 승리를 위해 하늘의 태양과 달을 거의 하루 종일 멈추게도 하셨습니다. 또한 사사 시대에는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암몬, 블레셋과 아말렉 사람들의 핍박과 착취로 고난을 당할 때마다 사사를 예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후원하셨습니다. 사사 시대 이후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졌을 때에는 준비되지 못한 초대 왕 사울을 버리시고 준비된 다윗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시어 33년 동안 이스라엘을 치리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그 백성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예비하시어 일을 이루어가는 하나님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약의 여호와 이레

구약이 여인의 후손이 오는 통로를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를 증거했다면 신약은 약속대로 여인의 후손을 이 땅에 보내셨고, 또 여인의 후손이 온 이후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 가운데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사도행전 1 8절 말씀을 친히 이루어가시는 여호와 이레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 전파를 위하여 제자들을 부르시고 3년 동안이나 함께 다니시며 그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행하신 훈련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오병이어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물 위를 걸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등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시며 제자들이 예수님을 발견하도록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발견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온전하게 발견해서 그 예수님을 퀴리오스, 나의 왕, 나의 황제라고 온전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행하신

두 번째 훈련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계속해서 증거해 가기 위해 이 지구의 모든 역사를 운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요즈음의 세태를 살펴보면 마태복음 24 14절과 요한계시록 13장에 언급된 말씀들이 성취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한 손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또 한 손에는 세상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의 생각으로는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일을 위하여 성령의 세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에 힘쓴 결과, 오순절 날 성령이 그들 가운데 임하시어 성령이 말하게 하심으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그 일이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40년 동안 걸어보지 못한 앉은뱅이를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으킴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이신 것과 구세주이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3) 이후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 복음을 증거하여야 할 때 성도들이 예루살렘에만 모여 있자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의 일로 큰 핍박이 일어나게 하셔서 모든 성도들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8:1)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순종해 나가지 않으면 하나님은 억지로라도 그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억지로 이루어갈 때는 고통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원함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 끝, 즉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는 이방인을 위한 사역자를 세우셨습니다. 그 이방 사역자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다메섹에 아나니아라는 신실한 제자가 있어 사도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로마에서 축출당하게 하셔서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과 만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업이 같은 두 사람을 함께 지내게 하시어서 사도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여 그들을 고린도의 사역자로 세우신 줄로 믿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

하나님은 철저한 섭리와 계획 속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우리의 삶을 대해야 할까요? 우리가 견지해야 할 삶의 자세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순종입니다. 우리에게 극복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아브라함처럼 기꺼이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함이 우리에게 증거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성령을 먼저 받으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이 그 모든 일들을 친히 이루어가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기도하면 우리가 알 수 없는 크고 비밀한 일들을 통하여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는 믿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면 됩니다.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할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지진을 일으켜서 모든 착고가 풀어지게 하시고 그 곳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들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16)

우리도 이번 부흥회를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수시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흥회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놀라운 역사들을 이루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기대하고 참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신명기 1 33절 말씀처럼 우리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가십니다. 앞서 가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가 번성하기를 바라시고 존귀하게 되기를 바라시며 예수의 증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가 준비하며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것들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복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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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 시키시는 하나님
  • 2017-10-24
  • 김재홍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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