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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십일조의 신앙생활

  • 조회 : 2106
  • 성경말씀 : 신명기 14:22~29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7-11-12

하나님의 상급, ()의 면류관

세월이 무상하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 역시 시편 90 10절을 통해 인생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일지라도 그 연수의 삶은 수고와 슬픔뿐이고 신속히 가니 우리가 마치 날아가는 것 같다고 인생의 무상함을 토로했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 사도 바울도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지막을 앞에 두고 디모데후서 4 6절을 통해 나는 이제 전제와 같이 벌써 부어지고 내가 떠날 시각이 가까웠는데 이후로는 나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질곡과 같은 이 세상을 여러 가지 많은 삶의 형태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삶이 다 지나갔을 때 우리에게도 사도 바울과 같은 고백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한 분도 빠짐이 없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에 나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는 참된 소망 속에서 이 땅을 떠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헬라어로 스테파누스라고 하는 면류관은 49.195km의 마라톤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면류관을 뜻합니다. 고통스러운 코스를 완주하고 일등으로 골인한 사람에게 면류관이 주어지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키는 데에 충성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늘 나라의 상급을 주시는 것이 면류관인 줄로 믿습니다.

 

()의 면류관을 위하여

수고와 슬픔뿐인 삶, 그 이후에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받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하는 것 가운데 오늘은 십일조의 신앙생활에 대해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본문 22절 말씀을 보면 너는 마땅히 매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드리다반드시, 틀림없이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아사르를 번역한 것으로 이것을 통해 우리는 십일조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반드시 드려야 하는 의무 사항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십일조를 반드시 드려야 되는 것일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나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레위기 27 30, 신명기 10 14절 말씀을 통해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 열매의 십분의 일이 여호와의 것, 여호와의 성물이며 이 땅의 모든 것들이 여호와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으로 돌아갈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1:21)라고 고백한 욥의 고백과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대상29:14)이라는 다윗의 고백, 그리고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왔다”(1:17)는 야고보 사도의 말씀 등을 통해서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십이조 생활인 것입니다. 혹자는 내가 내 재능으로 얻은 물질인데 왜 하나님에게 드려야 되느냐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재물을 얻을 재능을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다는 신명기 8 17~18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육신, 건강, 재물을 비롯한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울타리로 둘러주시고 해를 비춰주시고 비를 내려주셔야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습니다.(3:38/1/5:4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에게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돌아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3:7~9) 하나님과의 화목이 구원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해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모든 하나님의 복을 받기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과 화목해지고 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재물을 우상으로 섬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6:24) 하나님이 주인이면 하나님이 주인, 재물이 주인이면 재물이 주인으로 살게 되는 것이지 두 가지 다를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신뢰하는 자라는 의미를 갖는 재물, 즉 히브리어 마모나를 의인화해서 재물이 섬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가족관계나 사회나 국가간 모든 문제의 정점에는 항상 돈이 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느니라라는 디모데전서 6 10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가 되시기를, 돈이 차고 넘쳐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돈의 종이 되거나 돈이 우상이 되거나 돈이 여러분을 지배하게 만들면 그때부터는 철저하게 망할 수밖에 없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낙담하며 돌아간 부자 관원의 이야기(18:18)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관원에게 있어 재물은 영혼이 구원 받는 길을 훼방하고 대적하여 그 사람을 영원히 멸망시키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돈 신, 즉 맘몬 신을 섬겨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탐심은 곧 우상숭배입니다.(3:5) 믿지 않는 자들과 우상숭배자들은 둘째 사망, 지옥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요한계시록 21 8절 말씀과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십계명의 말씀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물질 때문에 예수님을 온전하게 주인으로 섬기고 구원을 받는 일에 장애가 되는 분들이 하나도 없기를 축복합니다.

3.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모든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너희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시험해보라는 말라기서 3 10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하신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하늘의 복을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드리라고 하신 약속 있는 계명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부로부터 우리의 모든 것이 침해 당하지 않도록 울타리를 둘러 지켜주심으로 또 우리의 소산이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에 소원하는 일들이 가득한데, 그 소원하는 일들이 성취가 안 되고 중간에 다 무산돼 버린다면,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들이 될 듯 될 듯 하며 안 된다면 수고만 많이 할 뿐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소산에 수고하는 여러분의 손길을 지켜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세 가지 형태의 십일조

성경에는 세 가지 형태의 십일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이 첫 번째 십일조입니다. 첫 번째 십일조는 민수기 18 21절 말씀에 의하면 기업이 없는 레위 자손들에게 주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갚아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십일조는 오늘 본문 23절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십의 일을 첫 번째 십일조로 드린 후 남은 십의 구 중에서 다시 십의 일을 드리는 것으로, 일년에 한 번 추수감사절기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예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25절을 통해 이 때가 되면 하나님 여호와 앞에 나와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으로 나와 하나님께 드리고 권속들과 함께 모든 것을 먹고 마시고 즐기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라고 서로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는 추수감사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 십일조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 모든 연약한 자들에게 배부르게 하라오늘 본문 28절 말씀에 언급된 것으로 구제가 그 목적입니다.

첫 번째 십일조는 그때그때마다 주신 것을 가지고 드리는 것이고, 두 번째 십일조는 일 년에 한 번씩 추수감사절기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고 삼 년마다 한 번씩 드리는 세 번째 십일조는 구제물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범사에 복을 주시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힘써 모아도 없어질 수도 있고 흩어 구제해도 차고 넘쳐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십일조는 구약에만 언급되어 있지 신약에는 십일조에 관한 언급이 없으므로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태복음 23 23, 누가복음 11 41절 등을 통해 십일조를 드려야 함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은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14:7~8)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고 우리는 그의 청지기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우리의 생명까지도 내어놓는 것이 구원받은 사람의 기본적인 삶인 것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즉 여러분이 예배하는 그 곳에 드려야 합니다. 벧엘과 길갈에 잘못 드림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였다는 말씀(4:4)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십일조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는 여러분이 결정해야 하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권면하고 싶습니다. 물질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물질의 종에서 벗어나기를 축복합니다. 물질을 의지하지 않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물질을 다스리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섬길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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