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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너희 속에 계신 하나님

  • 조회 : 1978
  • 성경말씀 : 요한복음 14:1 ~ 20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7-12-10

 

 

 

임마누엘_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1990 11 16일 대한항공 소속 비행기 한 대가 사이판을 향해 날아올랐습니다. 그 비행기의 승객은 대부분 신혼부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즐거워하는 이들로 가득 찼던 이 비행기가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한 곳으로 변하는 데는 불과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이판 착륙 15분을 앞두고 착륙시 바퀴를 내려주는 장치인 하이드로릭의 유압이 다 새 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바퀴를 기체 밖으로 펼칠 수 있는 수동장치의 핸들마저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판 관제탑에서는 보조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권했습니다. 동체착륙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당시 비행기의 기장이었던 신일덕 장로는 기관장과 함께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의지할 데가 하나님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신일덕 기장의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 있으면서 마음 속에 이사야서 41 10절 말씀이 부드럽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들은 신일덕 기장은 기관장에게 수동장치의 핸들을 다시 돌려보라고 했고, 조금 전까지 꼼짝 않던 그 핸들이 거짓말 같이 돌아가고 바퀴가 내려와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처럼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기도하면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증거

혹자는 어떻게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 수 있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신성과 능력을 모든 만물 가운데 보여서 알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이제는 핑계할 수 없다고 로마서 1 20절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 당신이 살아계셔서 우주만물을 주장하고 계심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자연 모든 만물이 존재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증거인 줄로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이제 내 백성을 가르칠 수 있도록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24:12) 하나님께서 계신 증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돌판을 주셨다는 겁니다. 그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성경으로 기록된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이 성경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고 또한 우리 가운데에 자신을 나타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또 우리 속에 계신다는 오늘 본문 17절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자연 가운데, 성경 가운데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도 계십니다.내가 너희와 새 언약을 세우리니 그 새 언약은 내가 너희 속에 함께 해서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가 내 백성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31:31~33) 대로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사함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영으로 직접 그 사람 속에 오셔서 거하심으로 자기를 우리에게 나타내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우리에게로 오리라 말씀하셨습니다.(14:18)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해서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이 땅에 있을 때에 주님이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우리 가운데 오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고 영존하시는 아버지고 평강의 왕이십니다.(9:6) 우리를 고아라 말씀하셨으므로 그가 또한 우리의 아버지인 줄 믿습니다.

아버지가 있는 사람은 염려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사람은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방인들, 아버지가 없는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고 너희는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에게 있는 줄을 아신다고 하신 마태복음 6 32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하나님이 아버지로 여러분 가운데 계신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여러분의 모든 생존하는 문제를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돌보실 줄로 믿습니다. 믿음은 맡기는 것입니다.(벧전5:7)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자신들보다 앞서 가시며 모든 필요를 예비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구원 받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예비해 가시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영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맡기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헛된 수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 안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따라서 그 아버지가 일하신 대로, 일하시게 하는 대로 일했다고 고백하셨고(14:10/5:17) 사도 바울 역시 자기 안에 오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일하시는 대로 주님을 따라서 살았음을 고백한 것을(1:29/4:13)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아버지로 오셔서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도록 살아가는 삶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삶입니다. 여러분 구원은 실제이고 실상입니다. 하나님은 실제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일하시고, 인도해 가시고,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 되시고 힘과 지혜가 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힘입어서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것이 주님께는 영광이요 세상에는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느끼고 체험하며 사는 방법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것을 나타내며 하나님을 느끼고 체험하며 살 수 있을까요? 첫째,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모든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잠언 3 6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해야 합니다. 술이 떨어진 가나 혼인 잔칫집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순종하자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2) 우리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과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임을 인정하면 주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범사에 주님을 항상 주인으로 인정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고 주의 뜻대로 순종해가면 주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온 마음을 다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온 마음과 전심으로 구하고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고 우리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을 찾을 것이고 만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29:11~13) 또한 역대하 16 9절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어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전심과 온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 하나님이 만나지고 찾아지고 우리 가운데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이 회복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29:14)

셋째, 하나님을 만나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속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영이시며, 우리 안에서 능력이 됩니다. 여호수아 1 8절 말씀과 골로새서 3 16절 말씀을 기억하며 한 시간만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속에 저절로 뜨거운 회개도 일어나고 믿음도 생겨나고 감사와 찬양도 넘치고 하나님이 여러분 가운데 일 하시는 것을 쉽게 느끼게 될 줄로 믿습니다.

넷째,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를 바라보자는 히브리서 12 2절 말씀처럼 오직 주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구스의 100만 대군을 맞이한 아사 왕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도와줄 이가 주님밖에 없다고 고백하며 오직 주님만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100만 대군을 물리쳐 주셨으며(역대하 14:12) 모압, 암몬, 마몬의 연합군을 맞은 여호사밧 왕이 대적할 능력도 없고 어떻게 할 줄도 몰라 오직 주만 바라본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대적을 다 흩으시고 삼일 동안이나 거두어드릴 수 있는 전리품을 얻게 하셨습니다.(역대하 20:12)

우리가 오직 주님만 의지할 때 주님께서는 그의 능력을 베푸십니다. 내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면 그 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시고 내 삶의 현장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장이 되리라는 복음성가 <시선>처럼 우리가 진실로 주님만 바라보며 우리의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삶을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증거들을 우리에게 나타내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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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 속에 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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