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

우리 기독교를 상징할 만한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는 사랑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기독교의 핵심 가치가 사랑임을 인정하게 하는 삶을 살아온 줄로 믿습니다. 만약 그리리스도 인들 중 사랑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과 관계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요한일서 4장 8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그 근본이 사랑이시므로 하나님과 관계된 사람들인 그리스도 인들의 모든 삶 속에 사랑이 열매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연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 가운데서 사랑으로 모든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이 사랑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행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나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더라고 그것이 사랑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럼 사랑의 성경적인 개념은 무엇일까요?

사랑의 성경적인 개념

1.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사랑의 사도라고 불려지는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장 16절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라고 했습니다. 즉,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버린 것이 왜 사랑인지는 목숨을 버린 이유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삯인 사망에 이르러야 하는데, 이 때의 사망은 우리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고 우리 영혼이 하나님께로 가는 그런 사망이 아닙니다. 우리 영혼이 영원한 영벌에 처해져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 받는 사망인 것입니다. 그 지옥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런 고통을 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우셨습니다. 그래서 직접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시어서 온갖 희롱과 조롱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도 그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끝까지 우리 죄악을 담당하시어서 우리에게 구원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벌에 처해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셨습니다.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필요를 채워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가복음 12장 28절 이하에 보게 되면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계명 중에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신명기 6장 4절에서 9절 말씀을 가지고 대답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첫 번째로 듣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이 예배의 시작입니다. 그 말씀을 들은 다음에는 신명기 6장 6절 말씀을 통해 마음에 새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은 말씀이 주인이 되게 하라, 즉 그 말씀을 위해 너희가 존재하라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 새긴 다음에는 그 말씀을 부지런하게 하브루타, 가르치고 강론하고 서로가 지켜 행할 수 있도록 흥왕하게 함으로써 말씀이 우리 속에 완전히 풍성하게 거하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말씀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는 말씀이 없습니다. 암송이, 묵상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인들은 4세부터 13세가 될 때까지 모세 오경을 히브리어로 암송합니다. 이 암송을 통해 그들은 세상을 떠돌면서도 히브리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으며 그들의 자녀들이 맑은 영을 지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전세계적인 재벌이나 석학,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신 줄 믿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최소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 구절 100절만 가지고 있다면 영적인 힘이 되고 지혜가 되고, 언제 누구를 만나든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대하 17장에 보면  여호사밧 왕 때에 그 말씀이 그 온 나라에 가득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엄청난 복을 주시고 외세의 모든 세력들이 그 앞에 엎드려서 조공을 바치고 그 모든 것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한 절씩 말씀 암송을 시작해 보십시오. 정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내 속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는 이 일을 힘써서 행해야 할 것입니다.

2.     다른 사람을 돕는 것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 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라는 로마서 13장 10절 말씀을 통해 성경적인 사랑의 두 번째 개념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돕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남을 어떻게든 도우려고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 한 마디라도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으로 내지 마라. 너의 말을 듣는 사람이 은혜가 되게 하라”는 에베소서 4장 29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는 것

로마서 15장 1절 말씀에 강한 자는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없고 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사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사셨다는 겁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성경적인 사랑은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고,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고 그 사람의 약점을 담당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랑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가지고 살면 우리에게는 거리낌이 없어집니다. 담대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들은 바 말씀을 여러분 마음판에 새기시고, 부지런하게 그것을 나누어서 하브루트하는, 가르치는 것이 우리 삶 속에 계속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