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좋은 동역자 (고린도전서 3장 1~9절)

고린도교회는 사람에 따라 파벌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바울파, 게바파, 아볼로파, 그리스도파 등으로 파벌이 형성되었는데(고전1:12) 그 이유는 교회에서의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사람들이 하는 줄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을 어린아이 신앙이라고 합니다.(고전3:1)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고전3:6~7)  맞습니다. 세상 만물을 예수님이 창조하셨고(요1:3)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모든 사람의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히1:3) 그리고 그 일을 그의 제자들을 보내서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요20:21~23) 예수님 안에서 일하시던 하나님 아버지는 사도 바울 안에서 일하셨고 지금도 교회의 감독자를 통해서 일하고 계십니다.(요14:10, 골1:29, 행20:28)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을 주었지만 그 일을 그들이 한 것이 아니라 그들 속에 계신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실입니다.(고전15:10) 그러면 바울이나 아볼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자신이 아버지의 동역자라고 하셨습니다.(요5:17, 14:10)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동역자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교회에 각각 일을 하지만 주님의 일을 돕는 사람으로 일하므로 여럿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항상 하나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동역자들에게도 주어지는 상이 있다고 했습니다.(고전3:8)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는데 무엇을 얻겠습니까?라고 물을 때 예수님은 인자가 보좌에 앉을 때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심판 하리라고 했습니다.(마19:27~28) 논공행상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 삼으신 것을 감사하며 충성을 다하시어 상을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딤전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