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라가는 신앙(마가복음 16장9~20절)

부활하신 주님은 왜 열한 제자에게 먼저 보이시지 않고 막달라 마리아와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을 열한 제자에게 알리게 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신 것은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게 고통 받고 있던 중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자기소유로 주님을 섬기고 그 섬김이 주님이 무덤에 있을 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충성된 사람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므로 우리도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기므로 재림의 주님을 제일먼저 맞이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마리아나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을 통해서 열한 제자에게 알리시고 그들의 말을 믿지 않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함을 꾸짖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먼저 열한 제자에게 보이시면 되는데 왜 굳이 마리아나 다른 제자들에게 보이셔서 그들의 말을 듣고 믿기를 원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더 복되기 때문입니다.(요20:29) 열한제자들이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때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 제자들에게 먼저 있어야 담대하게 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지 않고 믿으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성령으로 내주하셔서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요14:20) 성령으로 내주하신 주님은 구원의 확신을 주실 뿐만 아니라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엡1:13, 막16:15) 그러므로 우리는 내주하신 주님과 사귐을 통하여 내적으로 충만해지고 또 주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전파를 위해서 분명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