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들 (사도행전 13장 21~23절)

모든 민족마다 나름대로의 역사가 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속사의 민족으로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통일왕국시대의 초대 왕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사울을 40년간 왕으로 주셨다가 폐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왕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삼상15:23)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40년 동안 왕 노릇을 하였고 향하는 곳마다 전쟁에서 이기었다.(삼상15:47)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폐하셨다고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기었다" 원어를 "야르쉬아르" 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 뜻은 악하게 행동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악한 행동을 했는가 하면 아말렉을 남녀노소와 모든 짐승들도 진멸하라(삼상15:3) 하셨는데 그 짐승들 중에서 좋은 것들은 살려서 왔다고 했습니다.(삼상15:9) 이것을 악하게 여기시는 일 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는 것 같지만 자기 뜻대로 하는 일이 악한일이라는 것입니다. 전에 제사 드릴 때도 그랬습니다.(삼상13:12) 그래서 하나님은 사울 왕과 함께 하시지 않았습니다.(삼상14:37) 한마디로 사울 왕은 40년간 왕 노릇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아니라 자기 욕심을 이루는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175세를 살았지만 87년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었지 나머지는 버려진 삶입니다. 우리 인생이 70~80년 이어도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지지 않는 삶은 버려지는 삶입니다. 은혜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 남겨진 것은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행1:8) 복음을 위하여 드려진 찬물 한 그릇도 영원히 상을 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마10:4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와 복음을 위하여서 시간과 물질과 마음과 힘을 드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