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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그리스도인의 자긍심

  • 조회 : 2001
  • 성경말씀 : 에베소서 1:3 ~ 14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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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의 근원_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

자긍심(自矜心)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긍지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긍지는 자신의 능력을 믿음으로써 가지는 당당함을 뜻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능력을 믿는 당당함,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근원을 그리스도인이라는 자긍심이대단했던 구약시대와 초대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자신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천하만민 중에서 구별되어졌다는(33:16)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윗 역시 할례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할례의 언약에 대한 확신, 즉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17:10)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담대하게 골리앗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삼상17: 26)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신자들은 투옥되어 매질을 당하고 200여년이 넘게 카타콤(Catacomb)에서 생활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 속에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 즉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자긍심으로 믿음을 지키며 그 대환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5:41/2:16)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긍심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_성령의 내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이 죄인인(3:10) 내 안에 거하시며 나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예수님의 피로 속량, 즉 죄사함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깨달아지고 믿어져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내 가운데 초청 할 때 성령이 내주하신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1:7~8/16:16)

예수님께서 죄와 허물로 하나님과 분리되어 사단의 영을 따라 오직 육체를 위해서 살며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해주셨다는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그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거하게 되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요 기쁨입니다. 수장 당한 애굽의 군사들을 뒤로 하고 무사히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쁨에 겨워 찬송하리로다!”를 외치며 춤과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에(15) 비길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축복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발견하고 깨달아서 성령이 내주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 첫번째 복이 바로 요한복음 11 25~26절을 통해 말씀하신 영생입니다. 영생은 영원한 생명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다시 하나님을 만나 그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생명 자체이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의 공포에 떨며 사단의 종 노릇을 할(2:15) 필요가 없습니다. 영생을 얻은 사람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요 이 땅을 떠날 때도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에 함께 하시는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얻게 되는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 것입니다.(1:12) 이 권세는 귀신을 내어쫓는 권능, 즉 세상의 임금인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권세이므로(3:15) 우리는 이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는 권세이기도 합니다.(14:14) 이러한 권세를 가진 자를 고린도후서 610절 말씀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고린도후서 4 8절 말씀에서는 사방으로 욱여 싸임을 당해도 싸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한다는 그 한 가지 사실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얻게 되는 복은 생명수 강이 흐르고 영원한 빛이 있어 밤낮으로 두려움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을 상속자가 되어(21/8:17) 천사들의 섬김을 받으며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1:14)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이러한 복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이라는 것을 마음판에 새기고 그 성전을 더럽히는 일 없이 깨끗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전3:16~17/딤후2:21) 거룩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것은 모두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귀히 여겨서 그 관계를 위해서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릴 줄 아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긍심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에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내 가운데 들어오시는 것을 의미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내주가 나를 세상 사람들과 구별해주는 것이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모든 약속의 보증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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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인의 자긍심
  • 2018-02-18
  • 김재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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