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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어머니와 같은 교회

  • 조회 : 1718
  • 성경말씀 : 마태복음 16:13 ~ 20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12-30

 

 

 

 

2018년 마지막 주일인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에게 있어 교회란 무엇이며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교회와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습니까?

           교회를 그저 주일에 가서 예배 드리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며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의 지체들입니다.(1:22-23/12:5)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 모두 자신과 교회의 관계를 바르게 깨달아 그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축복합니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 사도의 신앙 고백 위에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신앙 공동체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고 사단의 종이 되어 세상의 풍속을 따르는 삶으로 하나님 앞에 진노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로서 제사장으로서 그리고 왕으로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공동체인 것입니다.(2:1-3/14:6/9:12/딤전6:15)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교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합니다.

 

1. 죄 사함을 받게 하여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입니다.

양이나 염소와 같은 짐승에게 자신의 죄를 전가시키고 그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므로 죄를 사함 받고 다시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게 해주었던 광야 시절의 회막실재적인 형태를 갖춘 최초의 교회을 통해 우리는 교회가 우리를 죄 사함 받게 하여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곳, 즉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통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며 이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이 성전을 향해 이루어지는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달라는 간구에 불을 내림으로 응답하신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사람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놀라운 축복이 임하는 곳입니다.(삼하7:2, 16/대하6:40, 7:1/56:7)

성경은 이러한 사실이 깨달아져 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섬김의 도를 다하고자 했던 사람으로 다윗을 들고 있습니다. 그가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낡은 회막 가운데 계시다며 하나님의 성전,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영원히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측은지심(之心)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 자기 자신이 성전이라고 말씀하신(2:19)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판에 새기고 십자가에 달리시며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위해,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복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마귀입니다.(14:30) 마귀는 공중 권세를 잡고 우리 인간을 자신의 종으로 삼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2:2/10:10) 우리가 강할 때에는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가 약할 때에는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들어 우리를 삼키려 합니다.(고후11:4/벧전5:8) 그렇습니다. 이리떼 속에서 살아가는 양떼들과 같이 항상 위태로운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며(10:16) 이러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울타리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공동체 안에 함께 모여 예수님께서 우리의 약점을 담당해주셨던 것처럼 믿음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위하여 약점을 담당해주며(15:1) 악한 자를 대적하고 이기어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에까지 함께 가야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항상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가슴판에 새기시고 삼겹줄의 강함을(18:20/4:12) 보여주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과 연결된 유일한 곳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머리가 되어 일을 해 나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령이, 즉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일을 이루어가는 곳입니다.(15:28) 그러므로 교회에서 하는 말씀은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며 말씀하시는(2-3)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 땅에 있는 교회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 나라에 그대로 연결되어 이루어진다는(16:19, 10:32-33)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일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의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많이 심은 자가 많이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임을(고후9:6) 깨달아 이 땅에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심고 또 심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의 부활체를 얻고 상급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와 우리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주님께서 직접 세우셨고 이 세상에서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곳입니다. 그 교회에서 맺고 푸는 모든 일이 하나님 나라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이 믿어지고 깨달아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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