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금주의 말씀

 

그릇만큼 채우시는 하나님

  • 조회 : 1905
  • 성경말씀 : 열왕기하 4:1 ~ 7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7-15

다운로드: 오디오파일(MP3, 19MB)

 

 

 

 

 


선지자적인 삶

..(先知者)! 먼저 아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먼저 안다는 것일까요? 성경은 선지자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알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는 그 시대의 패악에 대한 경고와 우려를 담고 있었으므로 선지자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시대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대언하는 일을 묵묵히 감당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 언급된 선지자 엘리사는 대언자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그의 선임인 엘리야와 함께 선지 학교를 운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말씀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에 유독 기적과 이적들이 많이 나타났던 것은 이들의 말씀 운동을 어여삐 보신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 하시며 역사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기뻐하시고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예수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선지자들이 먼저 알게 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전했던 것처럼 현재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게 된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 은혜의 사명에 순종하며 충성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들과 함께 하시어 그들을 존귀하게 하시고 그 필요를 채우시며 많은 이적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엘리야, 엘리사 뿐만 아니라 말씀 운동을 펼쳤던 여호사밧왕과 두란노에서 2년 동안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증거하는 일을 했던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풍성했는지 여러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대하17:7-10/19) 엘리야, 엘리사, 여호사밧, 사도 바울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에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 하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들과 같이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기뻐하며 자원해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어 역사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시며 역사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행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복된 삶을 누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선지자적인 삶을 살기 위하여

주와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본문말씀을 기반으로 선지자적인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증거할 수 있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이 메시지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초대 교회 신자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훈련을 받았던 것처럼 여러분도 우리 교회 제자반을 통해 이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예수를 증거할 수 있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준비되어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시행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14:14)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9:23)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의 여인이 모든 그릇을 채울 때까지 기름이 계속 나왔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사실을 믿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엘리사는 여인에게 모든 이웃들에게 그릇을 빌리라고 말합니다. 적게 빌리지 말고 많이 빌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많이 준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그릇은 무엇일까요? 재물, 건강, 자녀의 형통, 가정의 평안 등과 같은 개인적인 바람을 채우기 위한 그릇일까요? 아닙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주신 사명을 위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그릇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준비한 그릇은 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입을 넓게 열면 당신께서 채우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81:10)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채울까 걱정할 필요 없이 입을 넓게 열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일을 위한 꿈과 비전을 크게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릇은 또한 단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가 굳은 자를 평강의 평강으로 인도하신다 하였습니다.(26:3) 심지가 굳은 사람은 그 중심이 견고한 사람입니다. 이들은 뜻을 세우면 중도에 번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뜻을 반드시 이루어냅니다. 이러한 사람들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은 깨끗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깨끗한 그릇이 귀하게 쓰임을 받기 때문입니다.(딤후2:21)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근심하지 않고 기쁘고 즐겁게 일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그릇이 깨끗한 사람, 성결한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와 복음을 증거하는 선지자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일을 위한 큰 그릇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준비된 성도, 예수의 생명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큰 그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계속해서 그 그릇을 채워나가는 복 있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조회
  • 1
  •  그릇만큼 채우시는 하나님
  • 2018-07-16
  • 김재홍 목사
  • 1906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