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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복있는 욥의 신앙

  • 조회 : 1885
  • 성경말씀 : 욥기 42:10~17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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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시한 욥의 신앙

오늘 저는 욥의 신앙에 대한 말씀을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 욥과 같은, 욥의 가정과 같은 복을 받으려면 우리의 신앙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아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10, 12, 15절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욥은 물질의 복, 자녀의 복, 모든 말년의 복을 다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이 어떠했기에 이런 복을 다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신앙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앙이 얼마나 보기에 좋으셨으면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내 종 욥을 주의해서 살펴보았느냐며 자랑하고 싶어하셨겠습니까?

자신의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있었던 욥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열렬히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빛이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였기에 그는 사단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죄와 더불어 피 흘리기까지 싸웠습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물질을 다 잃었을 때에도, 열 자녀를 모두 잃었을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는 놀라운 신앙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니이다(1:21)

 

마지막으로 자신의 건강마저 다 잃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하라고 말하는 아내를 책망하고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며(2:7-10) 입술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화를 받는 것도 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은 자신의 여러 약한 점들을 자랑하며 축복의 통로로 여겼던 사도 바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고후12:9) 예수님께서도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좁은 길로 들어가라고 권면하셨습니다.(7:13)

화를 받는 것도 복이라고 여기는 수준의 신앙은 삶의 목적이 소유가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일 때, 즉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가능한 신앙입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그 삶의 목적을 소유에 두고 있습니다. 더 많은 물질과 권력, 더 높은 지위, 더 좋은 건강 등을 소유하기 위해 분투합니다. 소유 때문에 기뻐하고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평강이 없습니다. 이들은 사단의 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1:15)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그 어떤 것도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풍성한 물질을 받을 때에만, 자식들이 잘 될 때에만, 건강이 좋을 때에만, 가정이 평안할 때에만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란과 고통을 통하여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치시고 성숙한 신앙을 갖게 하시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들어가십니다. 그러므로 환란과 고통을 당할 때에도 아래와 같이 고백했던 욥처럼 그것이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겨야 할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

 

다섯 가지 신앙의 기초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만을 온전하게 섬기고 믿는 신앙이 되어야 하나님 앞에서 욥과 같은, 욥의 가정과 같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만을 온전하게 섬기고 믿는 신앙을 갖게 되어 욥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신앙의 기초 다섯 가지를 제안하는 것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주인답게 섬겨야 합니다. 그저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며 섬기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주인답게 섬기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이 주신 사명,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삶의 목적으로 하여 힘을 다해 충성해야 합니다.

셋째, 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 죄가 끊어진, 죄가 없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를 여러분이 마음에 품고 하나님 앞에 그 은혜를 사모하며 힘쓰고 애써서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욥기서 말씀을 읽고 깊히 묵상하여 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욥의 신앙을 닮아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풍성해지고 강건한 영성을 지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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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있는 욥의 신앙
  • 2018-05-07
  • 김재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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