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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브나야의 소원

  • 조회 : 1942
  • 성경말씀 : 왕상 1:32~43
  • 설교자 : 김재홍 목사님
  • 설교일 : 2017-08-20

 

 

우리를 변화시키는 예수님

예수님은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능력이 무한하셔서 그 영향력이 지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옛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다는 말씀처럼 과거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으로 자신이 변화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기 안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 사람에게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이 그 안에 있지 않은 사람이거나 예수님이 그 안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 되신 것을 인정하고 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음을 인정하면 주께서 우리를 바꾸시고, 우리의 삶을 바꾸시고, 우리의 모든 환경을 바꾸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모든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잠언 3 6절 말씀과 마태복음 9 28절 말씀에 언급된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눈을 뜬 두 소경의 이야기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질서의 하나님

다윗 왕이 늙어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을 때 왕위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윗 왕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자기를 높여 왕이 되기를 원하였고, 군대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도 그에 동조해 그들 스스로 잔치를 베풀고 왕위 즉위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윗 왕의 신임을 받는 아들이었고 군사력과 종교력까지 장악했지만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었기 때문에 결코 왕이 될 수 없었습니다. 다윗 왕의 셋째 아들 압살롬 역시 반역을 일으켜 왕궁에서 아버지인 다윗 왕을 밀어내기까지 했으나 결코 왕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뜻이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에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들은 다윗 왕이선지자 나단, 제사장 사독, 군대장관 브나야를 불러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고 그를 왕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열 한번째 아들로 그 서열이 낮았지만 아버지 다윗 왕의 지명에 의해, 즉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왕위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서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브냐야의 세 가지 소원

브나야가 다윗 왕으로부터 솔로몬을 왕위에 앉게 하라는 명을 받았을 때 그는 아멘으로 순종하고 왕 앞에 나아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소원을 아뢰었습니다.

1.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과 같이 말씀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왕궁군대 수비대장으로 아도니야 정권이 들어설 경우 자신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브나야는 자기 휘하의 군대를 동원해 아도니야를 막고 솔로몬을 왕위에 세워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본주의적인 사람이 아니었고 다윗 왕에 충성하는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뜻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행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께서 다윗 왕과 함께 계신 것처럼 솔로몬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나타내주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지만 함께 하시는 역사가 없으면 일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가 나타나야 모든 일이 되는 것입니다. 아비말렉이 아브라함과 이삭을 두려워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이 보디발 집의 총무를 거쳐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는 것이고, 우리의 삶 속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나타내는 일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8 29절에서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실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하셨다는 사실은 누가복음 4 43, 요한복음 10 10, 마가복음 10 45절 그리고 요한복음 19 30절 등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아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라는 그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 한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함께 하셔서 자기를 나타내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대표적인 사람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마음의 충성됨을 인하여서 함께 하셨다고 느헤미야 9 8절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또한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라는 사도행전 13 22절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기에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의 어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을까요?

다윗은 시편 18 1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할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할 때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또한 왕이 된 이후에는 하나님의 궤가 자신의 성에 들어온 것을 너무나도 기뻐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백향목 궁에 머무는데 하나님의 궤가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을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다 하는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이기 때문에 옷깃을 조금 베는 것으로 왕을 죽일 수 있었음을 증거하였으며 그마저도 마음에 찔려 했을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시편 55 17절을 보면 다윗은 아침, 정오, 저녁, 이렇게 하루에 세 번 기도했습니다. 정시 기도가 다윗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시편 62 8절에 언급한 것처럼 시시로,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했으며, 인구조사 때문에 재앙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를 바랄 정도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이처럼 의지했던 것은 역대상 29 12절 말씀에 언급된 것처럼 모든 것의 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의리 때문에 그의 아들 무비보셋을 자신의 왕자들과 똑같이 대우했으며, 밧세바를 취할 때 너의 자식으로 내 왕위를 얻게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솔로몬을 왕위에 세웠습니다.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나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사람을 평강의 평강으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신 줄로 믿습니다.

3 여호와께서 솔로몬 왕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브나야는 진실로 다윗 집안의 왕가가 잘 되기를 빌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통해 솔로몬 왕이 다윗 왕보다 더 위대하고 놀라운 왕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 310절 말씀과 시편 109 17절 말씀을 통해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축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축복이 먼저 그 사람에게 임하고 저주는 멀리 떠나가 버림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다윗 왕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브나야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하나님의 계명이요 우리가 장수하고 복 받는 비결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역사 운행

구약의 모든 내용은 창세기 3 15절에 언급된 여자의 후손이 우리 가운데 오는 통로로 부름 받은 자들의 삶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하여 창세기 20장에 보면 아비말렉 집안의 모든 태를 닫으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랄의 왕 아비말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그의 누이로 알고 그녀를 취하려 하자 하나님께서 아비말렉에게 현몽하시고 아브라함의 축복이 있어야만 그 집안의 태가 다시 열리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을 위해 모든 주변 상황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은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땅끝까지 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역사 운행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8장을 통해 사도 바울의 경우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로마에 보내 가이사 앞에 세우기 위해 유라굴로 풍랑을 만나도 죽지 않게 하시고 독사에 물려도 죽지 않도록 역사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구약과 신약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운행은 한 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모든 역사를 운행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라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살아가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통해 당신의 역사를 운행해 가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장해 가시는 역사들을 깨달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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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나야의 소원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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