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33장 1~9절)

남유다의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 왕 9년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토성을 쌓고 3년 동안 남유다를 압박하였습니다(왕하25:1~2).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이고 유대인은 갈대아인과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렘32:3~5)라고 예레미야가 예언하므로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가두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갇혀있을 때 두 번째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까? "지금은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서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고 성읍의 가옥과 왕궁은 무너지고 시체로 성을 채우게 할 것이다(렘33:4~5)." 무슨 죄입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죄'입니다(렘2:13). 하나님은 그들을 아껴서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냈으나 말씀을 멸시하고 능멸하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대하36:15~17).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읍을 고쳐 낫게 하고 남,북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여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그들이 범한 모든 죄를 사하여 이 성읍이 열방 앞에서 하나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 베푼 복을 인하여 열방이 떨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언제 일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예레미야 네가 내게 부르짖을 때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들이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 땅은 시체로 가득 차고 백성은 포로로 끌려가 70년만에 돌아오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이것이 기도의 비밀이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렘32:27). 하나님은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한 사람만이라도 기도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신다는 것을 믿고 현실의 모든 문제를 기도로 풀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