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다 (사도행전 20장 21~35절)

성경 속에는 세 사람의 고별설교가 있는데 모세와 예수님과 바울의 설교입니다. 고별설교는 죽음이나 이별을 앞두고 하는 설교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내용일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모세의 설교는 신명기 말씀인데 핵심은하나님이 출애굽한 공동체 앞에 축복과 저주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청종하여 순종하면 모든 복이 임할 것이지만 불순종하면 모든 저주가 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설교는 요13~16 말씀인데 핵심은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하셨습니다(요16:33).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는 환란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사도바울의 설교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에 3년 동안이나 사역을 했던 에베소 장로들을 밀레도로 불러서 부탁했습니다. "내가 떠나가면 사나운 이리 떼가 와서 영적인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 사단은 사람들 속에 있는 욕심을 통해서 역사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행20:29~30). " 이 일을 위해서 삼년이나 밤낮으로 말씀으로 양육했는데 그 말씀이 능히 이기게 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주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를 기억해야된다고 했습니다(행20:35). 왜 이 말씀이 사단을 대적하고 이길 수 있는 말씀인가 하면, 인간은 죄로 인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공급이 중단되자 서로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잘 살 수 있다고 착각을 해서 욕심으로 모든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국가나 개인 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은 주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으므로 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흔들어 눌러서 넘치도록 채워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더 풍성해지기에 주려고 하는 마음으로 살면 사단의 유혹을 이기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