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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열어져야 될 영안

  • 조회 : 2018
  • 성경말씀 : 열왕기하 6:14 ~ 23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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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靈眼)_내 삶의 나침반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자신의 힘과 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들은 눈에 보이는 문제가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즉 영안(靈眼)이 열리지 않은 사람들입니다.(11:3) 영안이 열리지 않은 사람들은 오늘 본문에 언급된 엘리사의 사환처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두려워하고 주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나귀를 지팡이로 때리며 앞으로 나갈 것을 종용했던 어리석은 선지자 발람처럼 헛된 일을 행합니다.(왕하6:15/ 22:21)

항해를 나서는 선원들이 생명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나침반을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도 고해(苦海)라 일컬어지는 인생을 안전하게 살아나가기 위해 나침반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나침반이 바로 마음의 눈, 영안(靈眼)입니다. 영안이 열리지 않아 육안(肉眼)으로만 보고 육()의 일만을 행하며 사는 사람들은 평생 두려움에 떨며 마귀의 종 노릇하다 결국 불못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엘리사의 영안

눈은 몸의 등불이므로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도(6:22) 알 수 있듯이 영안이 열려야만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엘리사의 영안에 대한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영안이 열려지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전지(全知)하심을 아는 영안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전지(全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영안이 열려 있었기에 아람 군대가 성읍을 에워쌌을 때에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아람 군대의 행태를 이미 다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앞서 가며 일하실 것이라는 확신에 찬 믿음이 그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을 아는 영안은 엘리사에게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알게 되고 그 뜻까지 해석했던 다니엘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믿는 믿음을 지녀 엘리사와 다니엘이 지녔던 영안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영적인 존재들이 우리 삶 속에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영안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보다 많다는 말로 아람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떠는 사환을 안심시킵니다. 천군, 천사, 사단, 마귀 등과 같은 영적인 존재가 우리 삶에 역사함을 믿는 영안을 가지고 있었던 엘리사의 눈에는 불병거와 불말로 무장한 천군천사들이 아람 군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믿는 경향이 강합니다. 인간이 발달시킨 그 과학의 유한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이처럼 영안이 열리지 않은 사람들은 영적인 존재들이 우리 삶에 역사함을 알지 못한 채 문제가 생기면 그 해결을 위해 육적인 방법, 즉 모든 인본주의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헛된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영적인 존재들은 실재로 존재합니다.(103:20-21/1:6/12:7-9) 그 사실을 믿는 영안을 가지고 있어야 사단,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 대비할 수 있으며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하나님 앞에 간구함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실존하는 영적 존재를 믿은 영안이 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3. 영안을 열고 닫는 것을 비롯한 모든 인간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아는 영안

엘리사는 모든 인간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영안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두려워하는 사환의 영안을 열어달라 하나님 앞에 구할 수 있었고, 구한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은 구하면 얻을 수 있다는 영안이 열어져 있지 않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1:5, 4:2) 여러분 모두 인간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능히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영안이 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러한 영안이 열어져 하늘과 땅의 권세를 지닌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구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영안이 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영안이 열릴 수 있을까요? 영안이 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영안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열어져야 될 최고의 영안은 예수님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발견은 우리 인간의 혈육과 수단과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16:17) 하나님은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4:6)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내주를 통해 영안이 열린 사람은 새롭게 변화되어 영적인 생명과 영원한 삶을 위해 살게 되는 반면, 영안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은 매일 후패되는 육체를 위해 살다 결국에는 불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을 발견하는 영안이 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2.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엘리사가 하나님 앞에 사환의 영안을 열어 달라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 에베소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1:18)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의 눈을 열어달라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영안이 열릴 수 있습니다. 영안이 열어지면 영적인 실체를 알게 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마귀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더하시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요삼1:2)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앞에 영안을 열어달라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풀어 가르쳐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안이 열어졌습니다. 영안이 열린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사명에 충성하기 위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2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는 영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기도하며 깨달을 때 우리의 영안이 활짝 열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 영안이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의 눈,영안이 열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영안이 열어지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발견한 예수님을 온전하게 주인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은혜의 사명을 위해 끝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영안이 열어져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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