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믿음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되는가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신앙이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시어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좋은 군사로 부르셨으므로 항상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종종 잊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성령의 내주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게 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주인인 악한 영, 즉 사단과의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십자가의 군사들입니다.(딤후2:3/ 엡6:12) 십자가의 군사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근신하고 깨어 있어 항상 틈을 노리며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려 하는 사단과의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듯이 우리도 세상의 주인인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벧전5:8/ 엡4:27, 6:13)

진정한 복

우리가 믿음으로 대적하면 사단이 우리를 피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단이 흔히 우리가 복이라고 생각하는 물질, 건강, 자녀의 형통, 가정의 평안 등을 무기 삼아 우리를 공격해 오기 때문입니다.(욥1:9-11) 우리의 전신 갑주, 즉 우리 믿음의 수준이 세상에서 재물을 많이 쌓고 건강하고 자녀들이 모두 잘 되고 내 가정이 평안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준의 믿음이라면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해야 하는 믿음의 결국, 즉 믿음의 목적은 부나 명예, 자녀의 형통, 가정의 평안 등과 같은 세속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은 마귀도 줄 수 있는 것들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시73/ 마4:8)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입니다.(벧전1:9/ 요6:63) 영혼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수준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복을 사모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부와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을 사모하여 주와 복음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고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는 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마5:3-12/ 고후11:23-33/ 딤후4:8)

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히11:38) 이들은 여호와께 복을 받았으니 화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고백한 욥과 같은 수준의 믿음을 지닌 사람들로 사단의 그 어떤 유혹에도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살아내는 사람들, 즉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수준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 안에, 자신의 가정 안에 죄악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욥1:5) 이들은 죄악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온전하게 주인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갑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며 삶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해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수준의 믿음을 가지시어 복에 대한 개념을 바꾸시고 우리가 힘써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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