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 (이사야 41장 8~16절)

이사야에서의 후반부 40~66장은 구약 속의 신약이라 불리는 말씀으로 이사야 선지자시대로부터 약 100~150년 후에 발생하는 바벨론 포로생활과 귀환시대를 배경으로 주어진 말씀입니다. 41장 1~7절 말씀은 하나님이 미래의 정복자 고레스를 세워서 세계질서를 재편 하실 때에 그 고레스 뒤에 하나님이 계셔서 인간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교훈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주변 환경에만 얽매이지 말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한 뜻을 분별하며 살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고레스의 등장으로 이방민족들은 혼란에 빠지겠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종이요 택함 받은 백성이요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입니다.(사41:9) 시내 산 언약백성과 같은 개념입니다.(출19:5~6)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고,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대적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로 삼으셔서 일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새 타작기계는 산들과 작은 산들을 모두 겨와 같이 만들어서 회오리바람에 흩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와 같게 하셨으므로 세상에서 어떤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문제를 만나면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는 자 속에 계신 하나님은 세상에서 만나는 어떤 문제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에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계속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 하십니까? 아무리 새 타작기계로 만들어 주었어도 믿지 않으면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새 타작기계의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