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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확신이 있는 신앙

  • 조회 : 1877
  • 성경말씀 : 디모데후서1:3-14
  • 설교자 : 김재홍 목사
  • 설교일 : 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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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이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하며 모든 삶의 일정을 중단하고 죽음을 위한 삶을 새롭게 계획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생을 마감하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빼곡하게 적힌 버킷 리스트는 그 동안의 삶에 대한 그들의 회한(悔恨)아쉬움을 잘 보여줍니다. 보편적인 인간행태를 반영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이러한 설정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것이 바로 예기치 않은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자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적인 자세를 뛰어넘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일 밤 12시에 죽음을 맞는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겠느냐는 질문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계획된 일을 수행하고 잠자리에 든 후, 12시 그 영광의 시간에 깨어나겠다고 답한 요한 웨슬레(John Wesley) 목사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의 대답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확신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았기 때문에 내일 죽음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일상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그 시간이 주님을 뵙는 영광의 시간이 되리라는 믿음의 확신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확신은 말씀에 의지해서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 사도와 몇 날 며칠 계속된 유라굴로 광풍에도 담대함을 잃지 않았던 사도 바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14:22/27)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말씀의 확신 가운데서 살아가면 우리도 위에 언급한 믿음의 선진들처럼 물위를 걷는 자, 어떤 일이 닥쳐도 평정심과 담대함을 잃지 않는 자,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말씀을 살아낼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의 확신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믿음으로 낳은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자의 도리를 다시 한 번 깨우쳐주기 위해 보낸 서신인 디모데후서 1 3절로부터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신 것은 이 말씀 중에 증거되고 있는 사도 바울이 가졌던 확신을 우리도 갖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확신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1. 거짓 없는 믿음에 대한 확신

오늘 본문 5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의 믿음이 거짓 없는 믿음이며 그 믿음은 그의 선조에게로부터 전승된 것임을 확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짓 없는 믿음, 다시 말해 진짜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발견하여 우리 인간의 본분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라는 것이 깨달아진 믿음, 그러한 깨달음과 믿음을 바탕으로 살아도 예수를 위해 살고 죽어도 예수를 위해 죽는 믿음, 그 믿음이 바로 진짜 믿음입니다. 그에 반해 예수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가려는 수준의 믿음, 이것은 자신이 주인 노릇하는 가짜 믿음인 것입니다.

가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찬 사람인 반면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예수 믿는 사람으로 인정하거든 자신의 집에 들어와 유하라고 강권했던 루디아처럼 기꺼이 자원하여 주와 복음을 위해 기쁘게 일하는 사람인 것입니다.(16:15)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주와 복음을 위해 일하다 고난을 받게 되어도 불평하기보다 자신이 주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사람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권면했던 사도 바울의 가르침대로 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시편 109 11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분이 감사를 좋아하면 감사가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스며들어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감사가 넘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흘려 보내는 통로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거짓 없는 진짜 믿음이기를, 여러분의 가정에 거짓 없는 진짜 믿음이 전승되어지기를, 그 진짜 믿음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삶에 감사가 넘쳐나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탁한 바를 끝까지 이루신다는 확신

우리는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지니고 있었던 두 번째 확신이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의탁한 것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지키신다는 것에 대한 확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었기에 사도 바울은 유라굴로 광풍 속에 있을 때에도 가이사 앞에 섰을 때에도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러한 확신을 가져 세상을 이기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지녀야 할 확신

주일을 지키고 많은 사역을 함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주신 것이므로 자기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성령의 내주가 의미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전 인류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오늘 나에게 개인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성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성자 예수님의 구원의 완성이 성령 하나님을 통해 개개인에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위의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성경 말씀을 통해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말씀을 통해 가져야 할 믿음의 확신은 무엇일까요? 저는 믿는 자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확신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구원의 확신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둘째 사망, 불못에 던져지는 영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죄 문제를 단번에 영원히 해결하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초청하면 성령이 그 사람 안에 내주하게 되는데 그것을 가리켜 구원의 확신이라 합니다. 우리 모두 구원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므로 예수님께서 우리 구원의 보증이 되셨다는 에베소서 1 13절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구원의 확신을 갖기를 축복합니다.

2. 예수는 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선한 목자라는 확신

성경은 예수님께서 양떼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시며 자신의 양떼인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10:11/23)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까지 우리를 지키시며 책임지시는 우리의 선한 목자,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1:6/13:5)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될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비록 어렵고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3. 예수의 이름을 주신 것에 대한 확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 이름으로 구하면 무엇이든지 다 시행하겠다 약속하셨습니다.(14:14)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기도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함으로 예수님께 구하기만 하면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기도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응답 받는 축복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4. 예수가 우리 가운데 있으므로 우리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

성경은 질그릇인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배가 있으므로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해도 싸이지 아니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을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고후4:8)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가 우리 가운데 계시면 우리는 결코 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모든 세상 근심걱정에서 벗어나 담대한 삶을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5.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라는 확신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고후6:10) 그러나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며 이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리라는 누가복음 6 38절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주와 복음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주려고 할 때, 그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께 구하며 그 필요를 채우려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타나게 하시어 우리가 모든 것을 가진 자임을,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체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와 복음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6. 예수가 우리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에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9:23)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4:13) 있다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불가능이 없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일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이것을 믿었던 히스기야와 다윗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여러분 모두 예수와 함께라면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7. 주와 복음을 증거하려 할 때 영육간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는 확신

성경은 우리가 주와 복음을 증거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권세로 영육간의 모든 필요를 채우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28:18-20) 우리의 모든 것 되시고 생명과 능력이 되시는 주님을 증거하려 할 때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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