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금주의 말씀

 

세 가지 절기에 관한 범

  • 조회 : 1923
  • 성경말씀 : 출 23:14~17
  • 설교자 : 김재홍 목사님
  • 설교일 : 2017-07-02

 

 

하나님이 함께 하신 기적의 배

   6.25전쟁 당시 흥남의 피난민을 거제도까지 안전하게 피난시킨 빅토리아 호라는 배가 있습니다. 이 배는 여객선이 아닌 화물선으로 선원이 47명이었고 추가 승선 가능 인원이 12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피난민을 승선시킨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 배의 선장인 레나드 라루는 사람들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장장 12시간에 걸쳐 14,000명에 달하는 피난민들을 화물칸과 갑판 위에 태웠습니다. 어떻게 그 작은 배에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었을까요? 선장 레나드 라루는 피난민들을 태우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빅토리아 호의 키를 잡고 계심을 확신하며 한 겨울 흥남 앞바다의 기뢰들을 헤치고 단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오히려 그 안에서 다섯 명의 새 생명 탄생이라는 축복을 받으며 3일만에 무사히 거제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호가 피난민을 안전하게 철수시킨 사건은 인류 역사상 배 한 척이 구조한 최대 인원으로 2006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빅토리아 호와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만드신 이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날들을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날들을 절기로 만들어서 우리에게 지키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이 절기들을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놀라운 축복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절기뿐 아니라 안식일, 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서 58 14절에 보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안식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지키기만 해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 복을 주신다 했습니다. 첫째는 평안의 복이고, 둘째는 존귀의 복이고, 셋째는 풍성한 복입니다. 그러니까 안식일, 이 주일날을 우리가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가 지키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이처럼 엄청난 복을 우리에게 약속하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자기 생각대로 주일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우리가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 10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 풍성한 복을 얻지 못하는 걸까요? 감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오늘이라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들을 하나님 앞에 조목조목 감사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내 여러분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지혜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들이 쏟아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구속사 중에서 중요한 날들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를 하게 함으로 누가복음17장에 나오는 10명의 나환자가 다 같이 치료 받았지만 그 중에서 예수님께 감사하러 온 한 사마리아인처럼 더 풍성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절기를 지키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지켜야 할 세 절기

무교병의 절기(유월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이 되었다가 출애굽을 하는 날이 유월절입니다. 출애굽기 12 2절에 보면 유월절이 있는 그 달을 새로운 해의 첫 달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고린도후서 5 17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는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유월절을 통해서 그 이전에 있던 것은 배설물처럼 버리고 새로운 해가,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달의 10일 날 어린 양을 준비하고 4일 후에, 14일에 그 양을 잡은 다음 그 양의 피를 문설주, 문짝이 있는 사방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온 가족이 양고기를 함께 먹는 거예요. 그날에 애굽의 전역에 장자를 죽이는 죽음의 사자가 지나가서 전 애굽의 장자들이 다 죽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그 안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유월절입니다. 그 유월절 날부터 시작해서 한 주간 한 이레 동안 무교병, 무효병, 즉 누룩이 없는 빵을 먹는 거예요. 무교병을 먹게 하는 게 무슨 의미이냐면 지금까지 애굽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의식, 사상, 개념 들을 싹 다 버리라는 거예요. 애굽의 누룩을 버리는 거예요. 예수님은 마태복음 16 6절에 너희는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버리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는 것을 말씀하신 거예요.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나면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옛 구습을 회개해야 합니다. 내가 전에 내 중심적으로. 내 수준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의식과 생각들을 다 버려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롭게 발견해서 새로운 진리를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우리가 이 무교병의 절기, 유월절을 부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맥추절의 절기(오순절)

 말 그대로 보리를 거두는 절기입니다. 곡식을 처음 거두기 때문에 초실절이라고 하고 유월절로부터 일곱 주를 지난 후 오십일째 거두는 날이라고 해서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신명기 16 12절 말씀 보면 너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키라그랬어요. 유월절은 애굽에서 모든 재앙과 사망이 지나간 것을 기념해서 지키라고 하는 것이고, 맥추절은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지키라는 겁니다. 신약성경에서 보면 예수님은 유월절에 잡히시고 죽으셨읍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지난 첫날 부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신 후에 오순절 날 때에 우리에게 성령으로 내주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의의 옷을 만드신 날이고, 그 의의 옷이 우리 각각 개인에게 입혀지는, 적용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시고, 성령 하나님은 구원을 각각 개개인에게 적용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은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어떤 의미에서는 부활절보다 더 중요한 절기가 바로 이 맥추절입니다. 우리가 이 절기의 의미를 잘 깨닫고 알아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지킬 때에  더 큰 감사가 우리 가운데 넘치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가운데 더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수장절(추수감사절)

 수장절은 초막절, 장막절이라고 부릅니다. 이 절기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청나게 복을 주신것.  그들이 먹고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쌓아놓고 살 수 있는 그런 복을 주신 것을 지키는 절기입니다. 신명기 8 17절에 보면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으로 이 모든 것을 얻었다고 착각한다고 했습니다. 18절에는 우리 힘과 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다 그랬어요. 그래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억하느냐? 집 밖에 초막집을 짓고 거기에 거하면서 아, 우리가 광야에 있을 때 우리는 아무런 농사도 안 했지만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르시지 않았느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깨닫게 하는 절기가 바로 수장절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절기를 추수감사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절기를 지키는 올바른 태도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3 17절을 보면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 절기는 집에서 지키는 게 아니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지키는 것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집에 앉아서 예배를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는 자기를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절기를 지킬 때에도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입니다. 15절에는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그러셨어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 절기니까 그 은혜를 받은 대로 하나님 앞에 예물를 가지고 나와서 절기를 지키라는 거예요. 신명기 16 17절과 역대상 29 14절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물을 드릴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각자 힘대로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킬 때에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의미를 알고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풍성한 것으로,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계속해서 채워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조회
  • 1
  •  세 가지 절기에 관한 범
  • 2017-07-05
  • 김재홍 목사님
  • 1924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