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그릿(Grit)

앤절라 더쿠워스(Angela Duckworth)라는 분이 그릿(GRIT)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전 미국 재무장관, 하버드대학 총장을 역임한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는 이 책을 미국의 국보로 삼아야 할만큼 엄청난 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저자인 앤절라 더쿠우스의 연구에 의하면 인생의성공을 쟁취하는 데에는 아이큐, 재능, 환경보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 열정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는 이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를 그릿(grit)이라 정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심리학 교수인 스콧 배리 코프먼(Scott Barry Kaufman) 의 예를 들며 그릿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코프먼 교수는 어렸을 때 지진아였으며 중이염으로 인해 잘 듣지 못하는 특수반에 배정된 학생이었으며 3학년 때는 유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그를 변화시킨 계기는 자신은지능이 낮아서 심화반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씀하신 선생님의 그 말씀 한 마디였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그는 도전 의식, 그릿(grit)이 생겼습니다. 그 후 그는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대학에 진학할 때에도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자신이 원하는 심리학을 전공하게 되었으며 졸업 때에는 당시 최고의 학생들에게 주는 파이베타파카(Phi Beta Kappa) 상을 수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의 아이큐나 재능, 좋은 환경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열정적인, 포기하지 않는 끈기, 근성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릿을 가지고 힘써야 하는 것

우리 신앙에 있어서도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는 아이큐, 재능, 환경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끈기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승리하고 모든 사명도 잘 감당하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그릿(grit), 이 열정적인 끈기를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힘을 써야 되는가, 무엇을 위해서 힘을 써야 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6장 5절 말씀을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랬습니다. 그릿(grit)입니다. 마음, 뜻, 힘을 다하는 것이 바로 그릿(grit)인 줄로 믿습니다. 그걸 가지고 하라고 하는 일이 뭘 하라고 하셨습니까?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까? 요한복음 14장 15절, 21절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서 애써서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힘쓰고 애써서 지켜보려고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일입니다. 사무엘상 2장 30절 말씀을 보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잠언 1장 26절 이하의 말씀 보게 되면 “너희에게 재앙이 두려움이 폭풍같이 광풍같이 슬픔이 너희 가운데 임할 것이다. 그때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나에게 부르짖을 것이다. 그래도 내가 너희를 만나주지 않고 너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랬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30절 말씀 보니까 “너희가 나의 교훈을 받지 않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그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힘을 쓰면 역대하 18장 31절에서 볼 수 있듯이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하나님이 즉시 응답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신음만 해도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말씀을 철저하게 지켜야 될까요? 마태복음 19장 16절 이하의 말씀 보게 되면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는 젊은이에게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에 있는 말씀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 중에 근본이 되는 계명들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십계명의 말씀을 깊게 새겨서 힘쓰고 애써서 지키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레미아 31장 31절 말씀 보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왜 새 언약이 필요합니까? 돌판에 새겨진 시내산 언약을 아무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아 31장 33절에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을 해서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옛 언약은 돌판에 새겨진 언약이었지만 새 언약은 우리 마음판에 새겨서 하시는 언약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주어져서 체결이 된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의 말씀을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만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계신 줄 믿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6장 63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말씀을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채워 넣어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서 3장 3절에 “이 두루마리 말씀을 네 배에 채우고 창자에 채우라. 그리하면 네 이마가 화석보다 더 강한 금강석 같이 되게 해서 어떠한 순간에도 네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1편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사람은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다” 했습니다.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환란과 곤고와 기근과 핍박이 있어도 승리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기만 하면 이처럼 엄청난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정적인 끈기, 그릿(grit)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힘써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속에 채워야 되겠습니까? 본문 6절 말씀 보게 되면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그랬습니다. 마음에 새기라. 전도서 12장 11절에는 “이 말씀이 잘 박힌 못과 같이 박히게 하라.” 그랬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라고 하신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서 그 말씀이 여러분 속에 풍성하게 거할 수 있도록 말씀을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여러분 속에 하나님 말씀을 힘쓰고 애써서 채우게 되면 곧 그것이 성령의 충만함이 되어지고 성령의 충만함이 되어지면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하기 시작한 것처럼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시어서 여러분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야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우리를 지으신 유일한 분이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유일한 구세주이시고 우리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유일한 주권자이시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고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속에 그 말씀을 풍성하게 거하게 하면 그것이 곧 우리의 생명이 되고 능력이 되고 모든 축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아이큐가 뛰어나거나 재능이 특별하거나 좋은 환경에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반드시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보다는 열정적인, 포기하지 않는 끈기, 그러한 그릿(grit)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긴다고 하신 줄로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외적인 조건들이 우리에게 최악이라 할지라도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하게 거하게 하고 하나님을 온전하게 주인으로 거하게 하고 주의 계명의 말씀들을 힘써서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 속에 풍성하게 거하게 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고 새로운 도전의 출발이 되어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