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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주님의 몸 된 교회을 위하여

  • 조회 : 2060
  • 성경말씀 : 골 1:24~20
  • 설교자 : 김재홍 목사님
  • 설교일 : 2017-07-23

 

 

메타인지

메타인지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열정적인 끈기, 즉 그릿(grit)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고 일을 해나갈 때에 이 메타인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즉, 메타인지력이 뛰어나야만 알지 못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메타인지는 중요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나님 앞에 좀더 좋은 교회, 좀더 복 있는 교회를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cclesia)라고 말합니다. 에클레시아(ecclesia)라는 단어는 셉투아진트 (Septuagint)*에서 집회, 회중, 총회를 나타내는 히브리어 카알을 에클레시아(ecclesia)로 번역함으로써**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의 안에서 밖으로(out of)”라고 하는 전치사 에크(ek)’부르다(to call)”라는 뜻인 칼레오(caleo)’라는 동사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합성어입니다. 에클레시아(ecclesia)라는 단어 자체에서 볼 수 있듯이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옮겨진 사람들 즉, 세상, , 마귀, 저주, 지옥, 사단 이 모든 것에서 부름을 받아 하나님 나라로 옮겨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사단에게 넘겨진 장망성입니다. 장래에 망하는 장망성 즉, 사단이 임금이 되어 공중의 권세를 가지고 모든 사람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이 세상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곳에서 불어내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주셨습니다.

*셉투와진트(Septuagint): 기원전 300년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번역서로 칠십인역이라고도 함.

**마태복음 16 18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내가 세우리니라는 말씀 중 교회를 에클레시아(ecclesia)라고 표현함.

 

교회에 대한 올바른 개념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나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가질 것이냐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24절에 교회에 대하여서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내 육체에 채운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이 있다면 그것을 기뻐하고 또 그 교회를 위해서 남은 고난이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당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 교회라고 하는 것이 어떤 개념이길래 괴로움도 기뻐하고 고난도 자청해서 감당하려는 것일까요?

사도 바울은 교회에 대한 개념을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첫째는 사도행전 20 28절 말씀 보면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누구의 피를 흘렸습니까? 그 아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교회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자식의 피를 흘리고 세운 것보다 더 귀한 것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또한 로마서 8 32절에 아들을 내어주신 이가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 18절 이하에서는 교회를 세워놓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어지게 할 것이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지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그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가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지 주시는 하나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안타까운 그것이 바로 교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사도 바울에게 교회란 갈라디아서 4 19절의 해산의 수고로 낳은 것이다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분만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해산은 여전히 생명을 걸고 하는 수고로운 일입니다. 또한 잉태하면서부터 시작하여 그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성품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많은 과정을 겪으면서 하는 것이 해산의 수고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 19절에서 내가 모든 사람에 대해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라 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를 올바르게 성장시켜 그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 위해 사도 바울은 유대인같지 않지만 유대인같이 되었고 율법이 없는 자가 아니지만 율법이 없는 자같이 되었고 또 때로는 율법으로 인해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니지만 율법으로 구원받는 자같이 되었고 이방인이 아니지만 이방인같이 되었고 약한 자가 아니지만 약한 자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려움 속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성전을 건축하고 신변의 위협을 받아가며 선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통해 제게 교회가 무엇인지를 증거했습니다. 누가 저에게 목사님께 교회는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교회는 내 생명 이상입니다.” 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교회라고 하는 것은 바로 자기 피로 산 교회고 해산하는 수고를 통해 얻은 교회일뿐 아니라 오늘 본문 24절 말씀에서 보듯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 사도 바울은 자기와 교회를 동일시했습니다. 교회는 자신의 몸이고 자기의 생명이고 자신의 전부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한 줄로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머리고 교회가 몸이고 우리가 지체이기 때문에 머리와 몸과 지체가 하나이듯이 교회를 자기와 동일시했습니다. 교회가 여러분의 생명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교회가 여러분의 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너무 기뻐하십니다. 사무엘하 7 2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궤가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는 백향목 궁에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자기 몸과 동일시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안타까운 마음만 가졌는데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축복할 때 영원히 축복하셨습니다.

 

좋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네 가지 방법

초대교회는 네 가지 방법을 통하여 좋은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첫째는 사도행전 2 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그들은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사도행전 3, 4장에서도 계속 그들이 모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좋은 교회가 되려면 모여야 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불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불이 잘 붙은 장작불도 하나만 있으면 금새 꺼지고 맙니다. 이 장작불이 두 개, 세 개 같이 있으면 불이 점점 더 잘 타오르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신앙이 뛰어나고 좋은 신앙이라 할지라도 계속 자기 혼자 있으면 절대로 그 신앙이 유지될 수 없고 계속해서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히브리서 10 25절 말씀에 마지막 때 사람들은 모이기를 폐한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시대 중에서 말세, 지말입니다. 우리는 힘을 얻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는 패하고 둘은 맞서고 삼겹줄은 강하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사도행전 2 42절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에 힘을 썼다고 했습니다. 좋은 교회가 되려면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가복음 9 29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대적은 마귀고 사단입니다. 그 마귀와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틈만 있으면 우리를 공격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영적인 전쟁의 한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모데후서 2 3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십자가의 좋은 군사로 부르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해야 됩니다. 출애굽기 17 1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 여호수아는 칼을 들고 나가 싸우고 모세는 산에 올라 기도를 합니다. 이 때 모세가 손을 들어 올리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개인의 신앙생활도 기도가 안 되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생활에서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 우리가 좋은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물의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4 32, 마태복음 6 21, 19 21절 말씀을 통해 좋은 교회를 이루려면 물질의 헌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재물을 소유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재물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행하도록 주신 수단이고 방법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골로새서 3 5절 말씀 보면 탐심이 곧 우상 숭배다고 했습니다. 또한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니라라는 누가복음 12 15절 말씀을 통해 우리의 구원이 물질의 넉넉함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그것이 우상이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을 다스리게 하셨지 물질을 쫓아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물질을 다스리는 축복을 이 시간에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네 번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좋은 교회를 만들려면 섬기는 일, 봉사를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6 3절에 봉사의 일, 섬기는 일, 구제하는 일을 집사들을 세워서 했다고 하셨습니다.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각각 그 기능은 다르다는 로마서 12 4절 말씀에서 보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된 우리들은 각각 그 기능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손이, 귀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 하면 우리 교회가 한 몸에서 그 기능이 불완전해지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하기에 제일 좋은 것, 마음에 드는 것, 편한 것,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골라서 봉사, 섬기는 일을 한 가지는 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교회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 더 좋은 교회가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는데,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서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라는 골로새서 1 29절 말씀을 통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 62 11절과 역대상 29 14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께 받아서, 하나님께서 하셔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우리가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물질과 시간과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모이기에 힘을 쓰시고 기도에 힘을 쓰시고 물질의 헌신에 힘을 쓰시고 봉사하는 일에 힘을 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더 좋은 교회가 되면 사도행전 2 47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 받는 사람을 계속해서 더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교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곳에 지금보다 천 배, 만 배 더 많은 구원 받는 사람들을 보내실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그 모든 놀라운 축복들을 영육간에 우리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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